“한순간에 삶의 터전 잃은 미얀마에 도움의 손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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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에 삶의 터전 잃은 미얀마에 도움의 손길을”
  • 김태현 기자
  • 승인 2025.04.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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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컴패션, 미얀마 대지진 피해 복구 긴급 모금 시작

강진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미얀마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요청된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대표:서정인)은 지난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긴급 모금을 시작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8일,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태국을 비롯한 인근 국가들까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번 강진은 1950년 이후 미얀마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는 2천명을 넘어섰으며,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사망자가 1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71%에 달한다고 예측하고 있다.

지진으로 인해 사가잉, 마그웨이 등 6개 지역이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으며 미얀마 내 공항과 다리를 비롯한 주요 기반시설이 붕괴되고, 통신망이 마비됐다. 지역 내 유일한 공공병원인 만달레이 종합병원은 환자들로 포화 상태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35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며, 고온 다습한 시기가 다가오면서 전염병 확산 등 추가적인 위기 또한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긴급한 상황 속에서 컴패션은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동시에 현지 단체들과 협력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식수, 긴급 식량, 생필품을 지원하고 임시 거처를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미얀마 내 컴패션 어린이센터의 직접적인 피해와 어린이들의 사망 소식은 보고되지 않았으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긴급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컴패션 서정인 대표는 “재난으로 인해 가족을 잃고, 여진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 등 극심한 공포 속에 있는 미얀마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긴급 모금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우리가 보내는 작은 응원이 누군가에게는 기적이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국컴패션의 미얀마 대지진 긴급모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후원 방법은 한국컴패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컴패션은 전 세계 29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235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4만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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