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론 시대, 왜 기독교의 하나님인가?’ 청주서문교회(담임:박명룡 목사) 및 변증전도연구소(소장:안환균 목사)는 오는 11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2024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 물음에 해답을 제시한다.
청주서문교회는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행사의 취지와 개요를 밝혔다.
기독교인에게는 믿음에 대한 지성적 확신을 심어주고, 비신자에게는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줄 목적으로 변증 컨퍼런스를 기획했다는 청주서문교회 담임 박명룡 목사는 “영적 갈급함을 가진 한국사회에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그 사랑과 복음을 전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신론적 세계관보다 유신론적 세계관이 더 타당하며, 기독교의 하나님을 믿는 것이 합당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을 풍성하게 한다는 점을 알리겠다. 이번 컨퍼런스로 기독교 친화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5가지 주요 주제가 다뤄진다. 첫 번째 주제는 신국원 교수(총신대학교 명예교수)가 강의하는 ‘무신론 시대에 왜 하나님이 필요한가?’다. 무신론의 피폐함과 유신론의 풍성함을 비교하며, 창조주 하나님과의 사귐이 인생의 참된 의미를 찾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논한다.
두 번째 강의는 정성민 교수(LA 그레이스미션대학교)의 ‘인간 붓다와 신 예수의 대화’다. 불교의 무신론적 세계관과 기독교의 유신론적 세계관을 비교하고, 붓다와 예수의 가르침이 삶의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지를 탐구하며 기독교 신앙의 독특성을 조명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는 황윤관 목사(LA 작은자교회)가 ‘공자와 노자와 예수의 대화’를 주제로, 동양 사상과 기독교 사상을 비교한다. 공자와 노자의 세계관 및 구원관과 성경 속 예수님의 가르침을 대조하며, 예수의 독특성과 유일성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네 번째 주제는 박명룡 목사(청주 서문교회)가 ‘종교다원주의, 왜 예수만인가?’를 주제로 종교다원주의가 주장하는 ‘모든 종교는 동일한 하나님 혹은 궁극적 실재로 가는 길이며, 매개체이자 창구’라는 견해에 반박하고 왜 예수만이 유일한 구세주인지 논증한다.
마지막으로 안환균 목사(변증전도연구소)는 ‘무신론 시대의 기쁜 소식’을 주제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기독교만이 제시할 수 있는 구원의 복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신국원 교수는 “세속의 시대 불신앙이 매우 자연스럽고 교회 안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무지가 만연하다”며 “무신론적 문화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하나님을 아는 바른 지식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4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는 오프라인으로 선착순 500명까지 입장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강의 내용은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생중계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