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유지재단 이사장이자 연금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예수로교회 정영근 목사(사진)가 연기금조성에 앞장서며 5천만원의 헌금을 약정했다. 3년 동안 매달 적금처럼 후원금을 보내기로 한 예수로교회 정영근 목사와 성도들은 지난달부터 150만원씩 헌금을 시작했다.
정영근 목사는 “우리 총회가 설립 45주년을 맞아 설립자 장종현 대표총회장님의 선포 아래 목회자연금제도를 시작했고,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유지재단이 연금사업을 맡은 만큼 이사장으로 더욱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서 “성도들과 함께 3년 동안 매달 연금을 후원하기로 했다. 총 5천만원을 약정하며 기금 조성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목회자 연금에 대한 총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 다른 교단보다 늦게 시작되지만 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다만 연금제도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노회에서 산하 교회에 대한 자료들을 보내주어야 한다. 정확한 통계 위에 연금을 시작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총회는 목회자 연금제도 시행 선포 후 덕산빌딩 매각과 300억 연기금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연금사업을 전담하는 유지재단이사회는 국민연금과 금융권 퇴직연금을 골자로 하는 공적연금제도를 도입했고, 소외되는 목회자들이 없도록 추가적인 제도 마련을 연구 중에 있다.
연금제도 시행 선포 후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3억원을, 증경총회장 양병희 목사가 1억원을, 연금기금조성위원장 김동기 목사가 5천만원을, 증경총회장 곽성현 목사가 5천만원을 헌금했으며, 유지재단 이사장 정영근 목사가 5천만원을 약정하면서 모금에 탄력이 붙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