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제36회 총회 감독회장 및 감독 후보 기호추첨이 실시됐다. 지난 26일 본부교회에서 열린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후보자를 확정하고 후보자 기호추첨 및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4년 임기의 감독회장 후보에는 총 3명이 입후보했으며, 이날 기호 1번에 이광호 목사(도봉교회), 기호 2번에 윤보환 목사(영광교회), 기호 3번에 김정석 목사(광림교회)가 뽑혔다.
기호 1번 이광호 목사는 서울연회 감독을 역임했으며, 기호 2번 윤보환 목사는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수행했다. 기호 3번 김정석 목사는 서울남연회 감독을 역임했다. 감독 후보는 12개 연회에서 총 20명의 후보자가 번호를 부여받았다.
서울연회 2명(기호 1번 서길원‧ 기호 2번 김성복), 서울남연회 2명(기호 1번 조장철‧기호 2번 유병용), 중부연회 2명(기호 1번 황규진‧기호 2번 정복성), 중앙연회 3명(기호 1번 정인우‧기호 2번 이영훈‧기호 3번 김종필), 동부연회 2명(기호 1번 공기현‧기호 2번 우광성), 남부연회 2명(기호 1번 오금표‧기호 2번 이웅천), 충청연회 2명(기호 1번 이성수‧기호 2번 박인호), 삼남연회 2명(기호 1번 박준선‧기호 2번 김영윤)이 감독 후보에 등록했다.
1인이 출사표를 던진 연회는 경기연회(서인석), 충북연회(백종준), 호남연회(안효군), 미주연회(권덕이) 등 네 곳이다.
감독회장 후보등록금은 총 7천만원이며, 감독 후보등록금은 3천만원이다. 이번에 치러지는 감독회장 선거는 선거인단이 2만명으로 확대된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에서 더욱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워졌다.
감리회 선관위는 감독회장 및 감독 후보 모두 후보 자격을 심의한 결과 이날 모두를 후보자로 확정했다.
한편 제36회 총회 감독회장 및 감독 선거는 9월 26일이며, 총회는 오는 10월 30~31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