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마트라 ‘행복의집’ 방문, 아동들에게 주님 사랑 전해
경서울노회 소속 하늘빛교회(담임:김준식 목사)가 지난 8~13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주도 페칸바루에서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는 주제로 단기선교 사역을 펼쳤다.
이번 단기선교에는 17명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송병의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 ‘행복의집’에 머물며 아이들을 돌보고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을 전개했다. 현재 ‘행복의집’은 부모가 없거나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맡겨진 아이들을 품어내고 있다.
선교팀은 김준식 목사를 팀장으로 중보기도, 사역지원팀, 사역, 의료, 미디어, 재정 담당으로 역할을 구분해 효율적인 사역을 진행했다.
선교팀은 ‘행복의집’에서 대청소를 하고 아이들과 음식을 만들기를 하는 등 다양한 사역으로 섬겼으며, 저녁 시간에는 아이들과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며 풍성한 은혜의 시간을 보냈다. 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하고, 동물원과 시장, 농장을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수요예배와 함께 진행한 ‘비전의 밤’에서는 현지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십자 사랑과 은혜를 공유하며 믿음 안에 한 가족임을 확인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단기선교에 동참한 이충우 장로는 “선교팀과 행복의집 가족들이 일대일 매칭을 이뤄 한식을 함께 만들고, 수영도 같이 즐기면서 마음껏 웃을 수 있었다. 마음 한켠 자리잡고 있는 아이들의 빈자리를 예수님 사랑으로 채워주고 싶은 마음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은혜를 고백했다.
하늘빛교회 선교팀은 올해 1월부터 인도네시아 사역을 준비하며 꾸준히 기도해왔다. 특히 지난 6월 한달은 본격적인 선교 훈련에 매진하며 실질적으로 사역을 준비했다. 방문하는 동안 선교팀은 행복의집 건축 부지를 찾아가 기공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김준식 목사는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와 협력하며 계속 사역하려고 한다. 모든 프로그램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 감사한 단기선교였다”면서 “주님의 지상명령을 실천하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우리 성도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