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범 총회장 “공동체 속 하나 되어 주길”
백석총회 여교역자회 제30대 대표회장으로 유해임 목사가 취임했다. 여교역자회는 지난 13일 서울 방배동 총회관 2층 예루살렘홀에서 취임감사예배를 드리고 회기 사역을 시작했다.
감사예배는 사무총장 이선화 목사가 인도하는 가운데 수석 상임회장 김주희 목사와 박성숙 목사가 각각 대표 기도와 성경 봉독을 했으며, 상임회장 김지혜 목사가 특송으로 섬겼다.
‘심령이 가난한 자의 복’을 제목으로 설교한 총회장 김진범 목사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감사함으로 예배를 드린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과거를 잊어버리고 예수님만 보고 나아가길 바란다. 우리라는 공동체 속에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연말 여교역자회 정기총회에서 발생한 내홍을 지켜보며 재차 화합을 주문한 김진범 총회장은 복된 앞날을 기원하며 화해의 본이 되는 여교역자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김 총회장은 “여교역자회는 유해임 목사를 중심으로 주님의 사랑을 나눠야 한다. 미움과 다툼은 멀리하고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여교역자회가 되어 달라. 심령이 가난해져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는 복이 임하길 바란다”며 신임 대표회장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예배 후 진행된 취임식은 김진범 총회장이 여교역자회 기(旗)를 신임 대표회장에게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취임사에서 신임 대표회장 유해임 목사는 “쓰임 받게 하심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제부터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로 화합할 것”이라며 “총회와 더욱 연합하는 여교역자회, 회원들의 발전을 위해 섬기는 여교역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해임 목사는 직전 대표회장 김민희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그간 수고에 감사를 전했다. 김민희 목사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여교역자회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한 해가 되길 축복한다”고 전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증경총회장 이주훈 목사, 명예증경총회장 윤호균 목사, 부총회장 김동기 목사, 이승수 목사,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 회의록서기 최도경 목사, 백석대 부학장 이대규 목사, 부서기 장권순 목사, 부회록서기 정권 목사, 부흥사회 대표회장 조주원 목사를 비롯해 증경회장 김인자 목사, 이희순 목사, 박찬양 목사, 이인숙 목사, 이정희 목사, 김교순 목사, 이기쁨 목사, 권미선 목사가 축사했다. 전체 순서는 김진범 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30회기 여교역자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대표회장 유해임 목사, 수석상임회장 조래자 목사, 사무총장 이선화 목사, 서기 윤여재 목사 회의록서기 정복향 목사, 회계 고은희 목사, 부서기 이금비 목사, 부회의록서기 강성희 목사, 부회계 박정옥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