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언더우드 선교상... 도미니카공화국 최광규 선교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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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언더우드 선교상... 도미니카공화국 최광규 선교사 수상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4.10.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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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 선교사 정신 기려... 상금으로 미화 3만 달러

연세대학교(총장:정갑영)가 오늘 연세대학교 루스채플 예배실에서 제14회 언더우드선교상 시상식 및 기념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언더우드선교상 수상자로는 도미티카공화국에서 28년 동안 사역하고 있는 최광규 선교사가 선정됐다. 최 선교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미화 3만 달러를 상금으로 받았다.

최광규 선교사는 수상 소감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보낸 지난 26년간의 삶은 감사의 연속이었다"며, "언더우드 선교사의 비전과 헌신을 기억하며, 남은 삶과 사역에 더욱 열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선교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소속으로 사단법인 한국해외선교회 개척선교회(GMP)의 정회원 선교사다. 최 선교사는 도미니카공화국 진출 제1호 한국인 선교사로 1988년 4월부터 현재까지 28년간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1990년 예수사랑교회 개척을 시작으로 도미티카공화국 현지에 7개의 교회를 개척했다. 2002년에는 도미니카공화국 정부로부터 교육부지, 종교부지 약 1,700평을 무상으로 기증받아 임마누엘 신학교와 교회를 세웠다.

한편 선교상 수상과 더불어 올해 선교비 지원 개인 부문에는 케냐 나이로비에서 활동하는 정경택 선교사가 선정됐다. 사업회는 올해 선교비 지원 단체 부문은 적합한 단체가 없어 선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언더우드기념사업회장인 연세대 정갑영 총장은 "언더우드선교상은 언더우드 선교사의 사랑과 선교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고 있는 선교사에게 드리는 작은 격려"라며 "앞으로도 이같은 이들을 계속 발굴함으로써 언더우드 선교사의 뜻을 숭고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 이어서 연세대 경제학부 김학은 명예교수가 ‘연세와 존 토마스 언더우드’를 주제로 기념강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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