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의 지도자 키우기 위해 씨앗부터 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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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의 지도자 키우기 위해 씨앗부터 심겠습니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5.02.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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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장학회, 지난 18일 출범감사예배 드려
이규환 총회장 역점사업, 1억원 기금 후원
이규환 총회장의 역점사업으로 추진됐던 백석장학회가 지난 18일 서울 방배동 총회관서 출범감사예배를 드리고 장학사업을 시작한다.
이규환 총회장의 역점사업으로 추진됐던 백석장학회가 지난 18일 서울 방배동 총회관서 출범감사예배를 드리고 장학사업을 시작한다.

백석총회가 총회 내 장학기관을 마침내 설립하며 미래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규환 총회장이 제47회기 출범 당시부터 역점사업으로 ‘장학재단 설립’을 제안했고, ‘백석장학회’라는 이름으로 구체화 됐다. 

백석장학회(이사장:이규환 목사)는 지난 18일 서울 방배동 총회관 2층 예루살렘홀에서 장학회 출범 감사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갈 채비를 마쳤다.

이규환 총회장은 백석장학회를 위한 기금으로 1억원을 약정하고, 1학기 개강 때부터 장학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총회 장학기금 통장을 개설하고 5천만원을 이체했다. 

조촐하게 진행된 이번 출범감사예배는 총회 서기 김만열 목사가 사회를 보고, 회의록서기 박대순 목사가 대표기도, 부서기 이선대 목사가 성경봉독 후 총회장 이규환 목사가 ‘다음세대인가 다른 세대인가’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규환 총회장은 “성경 속 사사시대에 다음세대가 아닌 다른 세대가 나온 것은 신앙을 계승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교육을 실시하는지가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 총회가 한국교회를 선도하는 교단이 된 만큼, 다음세대들이 잘 이끌어가는 총회가 되기 위해 장학사업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좋은 교육과 영성훈련까지 전수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설립자 장종현 목사님은 총회가 학교이고 학교가 총회라는 말씀을 자주 하신다. 학교와 총회가 하나라면 총회 이름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해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할 때 학생들이 총회에 대한 소속감을 갖고 백석을 이끌어갈 좋은 지도자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학회 설립 취지에 대한 설명에서도 이규환 총회장은 “학교에서 배출하는 좋은 인재들이 우리 총회 안에서 사역하고 성장하도록 총회가 도와야 한다. 장학금은 단순히 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후학들이 총회와 잘 연결되는 것”이라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지 않도록 지금부터 다음세대를 길러내는 일에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호소했다.

백석장학회 총무 김강수 목사는 장학회 조직을 보고했다. 이사장은 이규환 목사, 상무이사 김만열, 박윤민, 이옥화, 김동기, 이찬용 목사, 서기 임종택 목사, 부서기 권혜선 목사, 회의록서기 이선대 목사, 부회의록서기 신금순 목사, 회계 탁균호 목사, 부회계 정래정 목사, 감사 박대순 목사, 조래자 목사가 맡는다. 정기적으로 장학금 기부에 참여하는 목회자들은 일반이사로 추천된다.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는 장학회 출범을 축하하며 “우리 총회는 다른 교단과 달리 선교사들에게 이양받은 자산 없이 자생적으로 성장해왔고, 그래서 숙원사업 중 하나가 장학회 설립이었다. 하나님께서 거룩한 비전과 사명감을 이규환 목사님께 주셔서 이제 장학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축사했다. 

이날 출범감사예배는 참석자들의 통성기도 후 부총회장 김동기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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