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은 지난 10일 배달의민족과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중현 배달의민족 가치경영실장, 박재범 희망친구 기아대책 미션파트너십부문장.](/news/photo/202502/79100_64802_1112.jpg)
올해부터 배달의민족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들을 확인할 수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최창남)은 지난 10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달의민족 앱 내 중소상공인 상생관 함께가게의 ‘우리동네 기부실천 가게’로 기아대책의 ‘희망친구스토어’를 소개하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식산업 내 나눔문화 형성과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희망친구스토어’는 매달 가게 매출 중 일정 금액을 기아대책에 정기 후원해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는 상생 매장이다. 지난 2020년에 시작됐으며, 현재 200여개 매장이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배달의민족은 함께가게 플랫폼 내 ‘우리동네 기부실천 가게’로 등록된 ‘희망친구스토어’ 정보를 앱 이용자들에게 제공해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한다. 향후 기아대책은 희망친구스토어에 동참하는 매장들을 적극 지원하며 국내 외식산업 내 나눔문화 확산에 공헌한다는 방침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배달의민족 중소상공인 상생관인 ‘함께가게’가 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누적 매출액 2,000억원을 기록했다”며 “꾸준한 기부로 나눔을 실천해 온 입점 가게들을 다방면으로 알려 매장 활성화를 돕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재범 기아대책 미션파트너십부문장은 “이번 우아한형제들과의 특별한 협력은 높아지는 경제 불확실성과 지역 경제 침체 속에서 판매자와 소비자가 함께 나눔 활동에 동참해 우리 지역사회에 ‘희망’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희망친구스토어를 운영하는 사업주 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이 전 세계 소외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박재범 희망친구 기아대책 미션파트너십부문장을 비롯해 박찬욱 기아대책 ESG나눔본부장, 김중현 배달의민족 가치경영실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