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가 필요한 시대이다. 상처 입은 영혼과 가정, 뒤틀린 관계와 병든 사회도 치유 받아야 한다. 힐링 푸드, 힐링 여행처럼 힐링(healing)이란 단어가 보편적으로 쓰이는 시대이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치유는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지치고 고달픈 삶에서 몸과 마음의 쉼을 얻고, 온전한 회복과 치유를 갈망하는 시대에 세 가지 전인적 치유가 필요하다.
하나는, 영혼의 치유이다.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의 창을 열지 못할 때 안식을 누리지 못하고 마음이 복잡해진다. 소유가 있는데 평안이 없고 쾌락을 누리면서 만족이 없다. 특히, 마음속에 일어나는 분노는 영혼을 황폐하게 만들고, 건강도 해치고, 인격에 치명적인 장애물이 된다. 인간은 이성을 가진 존재이다. 생각하면서 마음속에 증오하고 분노하기 때문에 독사보다 더 무서운 맹독을 만든다. 분노는 불행의 덫이다. 분노를 다스리고 죄를 다스리는 것이 믿음의 승리이다(엡 4:26-27).
또 하나, 가정의 치유이다. 더불어 사는 가정공동체 안에 부부간의 갈등,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과 충돌은 끊임없이 일어난다. 사랑과 배려로 서로의 목소리를 경청할 때 가정 안에 치유가 일어나고 행복이 회복된다. 이런 가정의 토양에서 신앙의 성숙과 변화가 일어나고 다음세대가 꿈을 이뤄가는 건강한 가정이 될 것이다.
다음은, 사회적 치유이다. 불확실한 현실과 미래 속에서 사회 모든 영역에서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뉴스를 보기가 무서울 정도로 방향을 잃고 정체성을 상실한, 건강하지 못한 병든 사회임에 틀림없다.
사회를 치유하기 위해 대단한 프로젝트가 필요하지 않다. 내 주변의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교통신호를 잘 지키는 일, 내 집 앞 쓰레기를 치우는 일부터 실천하자. 불필요한 과소비를 자제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일도,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를 건강하게 치유하는 것이다. ‘나 하나쯤이야’ 대신 ‘나부터’라는 관점의 변화가 사회 치유의 출발점이다.
지금 우리는 전인적인 치유가 필요하다. 영혼을 치유하고 행복한 가정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로 치유될 때 우리의 다음세대는 마음껏 꿈을 펼치며 내일을 준비할 것이다.
전인적 치유는 오직 예수 안에 있다. 예수님만이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분이다. 화목제물 되신 예수를 믿음으로 바라볼 때, 예수의 피가 영혼 속에 흘러들어와 전인적 치유가 일어난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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