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 한국중앙교회서 개회예배 예정
“성경에서 말하는 통일은 예수 안에서 하나 되는 것입니다. 복음 통일은 우리 민족이 예수 안에서 하나 되는 것이며, 우리가 예수 안에서 하나될 때 새 역사가 일어납니다.”
한반도 평화와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 운동을 펼쳐온 평화한국(이사장:임석순 목사, 대표:허문영 박사) 올해도 지역 교회와 함께하는 ‘세이레평화기도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제18회를 맞은 세이레평화기도회는 ‘힘써 지키라’를 주제로 정하고 다음달 5일부터 25일까지 전국 교회를 순회하며 기도의 열기를 모을 예정이다.
2007년부터 펼쳐온 한국교회 연합기도운동 세이레평화기도회는 특별히 올해 통일민 교회, 재외동포 교회, 해외 교회, 한국 교회가 연합해 복음통일과 함께 북한에 억류된 선교사들의 송환을 위해 더욱 기도하게 된다.
세이레평화기도회는 본격적인 교회 순회에 앞서 6월 2일 한국중앙교회에서 개회예배를 갖고 본격적인 닻을 올리게 된다. 평화한국은 21일 동안 우면동교회, 진광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신나는교회, 부천동방교회, 서울쥬빌리 등 국내 교회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미국, 러시아 등해외 교회에서도 세이레평화기도회를 진행하도록 돕게 된다.
평화한국은 2017년부터 억류 선교사를 위해 기도해왔고, 8년 동안 9명 중 4명 선교사가 석방됐다. 평화한국은 현재도 억류 상태에 있는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를 위해 집중 기도를 요청했다.
대표 허문영 박사는 “기도의 자리에서 국제사회의 전쟁과 충돌, 우리 사회의 사분오열과 양극화, 교회의 침체와 가속화를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기도하고자 한다”면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킬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할 때 새 일을 행하시고 이르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18회 세이레평화기도회에 앞서 ‘세이레평화기도집’도 출간해 성도들이 활용하도록 돕고 있다. 기도집은 ‘3개의 이레별 기도문’과 ‘21개 교회 목사님들의 QT’, ‘3개의 특별기도제목’, ‘3개의 전문가 칼럼’이 수록되어 있다. 전문가 칼럼에는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노영상 총장, 총신대 정일웅 전 총장, 북녘교회연구원 유관지 원장이 참여했다.
기도집은 1만원에 판매되며, 수익금은 억류 선교사들을 위한 송환 사역과 평화한국의 복음통일 사역을 위해 사용된다.
현장 기도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세이레평화기도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는 영상과 기도집을 활용해 참여할 수 있다. 영상은 현장 기도회가 드려진 다음날 저녁 8시까지는 올라올 예정이다.
이사장 임석순 목사는 “세이레평화기도회를 통해 우리 힘과 능력이 아닌, 오직 성령님의 능력과 예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이 땅에 화목함을 이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