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내밀어 새해를 열어라
출애굽기 14:21~31
찬송: 524장
앞에는 홍해, 뒤에는 애굽 군대로 “진퇴양란”에 빠지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모세를 원망하게 됩니다. 우리를 죽이려 이끌고 왔는냐? 애굽에는 매장지가 없더냐? 우리가 애굽을 섬길 것이라 말하지 않았더냐? 등 입에 담아서는 안 될 말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모세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인을 영원히 다시 보지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어다 라며 백성들을 위로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다음과 같이 명하십니다.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으로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출 14:16) 모세가 그대도 믿음으로 순종하여 손을 내밀었더니 물이 갈라져 마른 땅이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홍해를 건너가고 애굽 군대도 이스라엘 백성의 뒤를 따라 길이 난 홍해로 달리기 시작했지만 물에 휩쓸려 수장됩니다.
우리 모두에게도 2024년에는 목회의 길, 믿음의 길, 사업의 길, 비전의 길이 활짝 열려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원망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두려워해서는 안 되고, 믿고 순종하면 됩니다. 믿음의 손을 새해를 향해 내밀어 어둠이 물러가고 2024년에 모든 일에 활짝 열리는 주님의 은혜와 능력이 임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믿음의 손을 내밀어 한 해 동안 형통하게 하옵소서!
세상에서 미움을 받는 이유
요한복음 15:18~21
찬송: 338장
지구상에 존재하게 하는 생명의 근원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랑입니다. 그중에서도 사람은 어찌 보면 가장 사랑받기를 원하는 존재일 것입니다. 이 말의 또 다른 의미는 사람은 미움과 핍박받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존재라는 말도 됩니다. 사람들이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 자체가 미움이나 핍박을 싫어하는 반대적 표현이기도 합니다.
오늘 이 말씀에서는 창조자 되신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긴다는 이유로 세상으로부터 미움과 핍박을 받으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주님은 요한복음 15장 19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주님께 택함을 받은 우리는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세상과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다른 방법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
세상은 가지려고 하지만 우리는 나누려고 하는 자들입니다. 세상의 논리와 반대로 살아가기에 미움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세상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나 체험적으로 알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세상 사람들 중에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으로 알고 하나님을 미워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을까요? 결코 없을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미움과 핍박 속에서 승리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시험을 이기는 길
마태복음 4:10~11
찬송: 342장
오늘 본문은 마귀의 세 번째 시험입니다. 마귀는 예수님을 데리고 천하만국과 영광을 보여 주며 엎드려 경배하면 이것을 다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사탄에게 물러가라 하며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는 말로 마귀의 시험을 이겼습니다.
먼저 “기록되었으되 ~ 하였느니라”의 신앙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만 섬기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믿기 때문에 기록된 대로 해야 합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뜻에 반대하는 것은 거부하는 신앙입니다.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있는 유혹 앞에서 예수님은 천하만국과 영광을 포기했습니다. 이유는 마귀가 제시한 조건이 하나님 말씀에 반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귀의 제안을 단칼에 잘랐습니다.
결국 하나님 먼저의 신앙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마귀의 시험 앞에서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신앙을 보였습니다. 천하만국과 영광은 자신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반면 마귀 경배의 거절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말씀 중심 신앙, 하나님 뜻에 반대는 것들을 거부하는 신앙, 하나님 나라와 뜻에 우선하는 신앙은, 우리가 직면한 시험에서 승리의 비결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아버지! 하나님 뜻을 반대하는 것은 거부하는 신앙으로 항상 살게 해 주세요.
만남은 축복입니다
창세기 15:2, 24:2
찬송: 212장
우리 인생은 좋은 만남, 나쁜 만남이 있습니다. 부모님, 친구, 이웃, 부부와의 만남이 있지만 그중에 후회하지 않은 최고의 만남은 주님과의 만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우연히 부르신 것이 아니고 창조 이전부터 예정하셔서 믿음의 나무를 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잘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종의 자세로 삽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로 불러주셨으며 종의 단계에서 하나님의 상속자,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삼아주셨습니다. 종(하나님 자녀)은 주인(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이러한 관계가 유지될 때 만남은 지속되며 하나님 은혜와 축복은 이어져 나갈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성경 66권을 통하여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십계명은 모세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법입니다. 막 12:28~31 종의 본분으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말씀하고 있으며 사랑은 예수님입니다.
둘째 엘리에셀 같은 자 됩시다. 아브라함의 양자이며 최고 위대한 동역자였으며 영적인 하나님의 상속자입니다. 롬 8:15 우리도 하나님의 양자의 영으로 부르셨기에 빛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엘리에셀이 아브라함을 변함없이 100년을 섬겼듯이 우리도 하나님을 처음부터 끝까지 묵묵히 섬겨드려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인생의 최고의 만남은 주님과의 만남임을 고백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범사에 감사하여 하나님께 철저히 맡기므로 변함없이 하나님과 아름다운 관계가 되길 축원합니다.
왜 우리를 광야 길로 가게 하실까?
신명기 8:15~16
찬송: 563장
하나님의 자녀를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광야’입니다. 광야는 어떤 곳입니까? 본문은 말합니다.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십 년 동안 광야 길을 걷게 하신 이유를 말합니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라고. 8장 2절에서도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으로 광야 길을 걷게 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광야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교만하지 않고 낮아지도록 훈련 시키고 테스트하는 곳입니다. 자신의 한계를 깨닫게 하는 곳, 철저하게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생존 자체가 가능한 곳, 때문에 날마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곳, 이곳이 바로 광야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의 염려하셨습다. 때문에 계속해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고 반복적으로 말씀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시는 것입니다. 지금 광야의 길을 걷고 계십니까? 힘들고 어렵다고 낙심하고 좌절하며 원망과 불평을 쏟지 마시고, 하나님을 철저하게 의지하며 기억하심으로 마침내 주시는 복을 누리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성경의 핵심임을 기억하고 더 깊이 더 많이 사랑하게 하소서!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리라
욥기 5:8
찬송: 456장
고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욥에게 엘리바스는 사람에게 부르짖어도 응답할 자가 없고 사람이 고생을 위해 났다고 생각될 때 나라면 하나님을 찾겠고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리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 의탁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첫째, 징계가 복으로 여겨집니다. 시편 119편 71절에 고난 받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고 말합니다. 고난에서 승리한자 만이 고백할 수 있는 고백입니다. 히브리서 12장 11절 말씀에도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는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는다고 말합니다.
둘째, 하나님이 구원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여섯 가지 환난에서 구원하시며 일곱 가지 환난이라도 그 재앙이 미치지 않게 하신다고 말합니다. 호세아 6장 1절 말씀에도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시며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의탁하며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환난에서 구원해 주십니다.
셋째, 장막에 평안함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평안과 같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고난으로 나의 지난 날을 저주하며 무덤을 보고 부러워하던 욥과 같이 고난 당하는 자가 있습니까? 그러나 이제 하나님을 의탁하여 징계가 유익이라 고백할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낙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