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튼튼한 기초이다. 집을 짓는데도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 기초가 튼튼하면 행복도 가정도 무너지지 않는다. 모든 게 기초가 중요하다. 공부하는 학생도, 운동선수도 기초가 튼튼해야 내공이 있고 실력이 있다. 나라도 기초가 튼튼해야 희망이 있다.
그런데 지금 국가부채가 1100조 원이 넘는다. 올해 출산율은 0.6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충격적 전망이다. 젊은이들이 10년, 20년 성실히 일해도 내 집을 마련한다는 꿈이 보이지 않는다.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포기하는 안타까운 시대에 나라의 미래가 보이는가? 국민 모두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기초가 흔들리면 무너지고 만다.
신앙과 인격도 세 가지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딤전 1:5).
청결한 마음이다. 주님도 물질문제나 정신문제 이전에 마음의 문제를 말씀하셨다. 팔복에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했다. 사람에게 마음이 중요하다. 생명의 근원이 마음이기 때문이다(잠 4:23). 마음이 생각을 지배하고, 생각이 행동을 지배한다. 행동에 나타난 결과의 기초가 마음이다. 청결한 마음이 인격의 기초가 된다.
또한 선한 양심이다. 아무리 영리한 짐승도 양심은 없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이 양심이다. 양심은 선악을 분별하고 자신을 살피는 감시기능을 한다. 하나님을 찾아가는 나침반과 같다. 선한 양심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 사업을 하든, 정치를 하든 선한 양심을 따라 정직하게 사는 것이 바로 사는 길이다.
또 하나 거짓이 없는 믿음이다. 성경 66권을 관통하는 맥이 믿음이다. 신앙에서 믿음보다 더 중요한 게 없다. 믿음은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그런데 거짓이 있다면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고 또 하나는 스스로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믿음에 거짓된 불순물이 있다면 어떠한 일이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 수 없다. 이런 기본적인 것을 무시하고 신앙생활을 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막히게 된다. 거짓 없는 순수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다른 사람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말라. 먼저 자신을 살펴야 한다. 자신은 물론 교회와 가정, 나라와 사회의 기초가 튼튼하기를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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