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바로 미국 최고의 교육자 상을 받은 론 클라크 선생. 그가 자신의 삶과 교사로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만들어 낸 ‘아이를 위대한 사람으로 만드는 55가지 원칙'을 책으로 엮어 내놓았다.
그의 55가지 원칙은 재채기 할 때 입 가리기, 뒷사람을 위해 문 열고 있기, 처음 만난 사람 이름 기억하기, 대화할 때 상대방 눈 마주보기, 벌 받는 학생 쳐다보지 않기 등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는 이웃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자세, 주어진 기회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생활 태도, 인생을 유익하고 보람 있게 사는 마음가짐을 통해 아이들에게 교실 안에서 뿐만 아니라 교실 밖에서의 삶까지 준비시키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문제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 학부모와 원만한 관계를 맺는 방법, 상과 벌을 주는 방법 등 자신의 노하우를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다. 그는 스스로 문제아의 담임이 되는 것을 즐기고, 학생들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간은 단 1년뿐이며 그 1년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하여 교사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또 한 아이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교사로서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한 아이뿐 아니라 모든 학생의 인생을 변화시키겠다는 자세로 늘 교단에 서기 때문이다. 실제로 클라크는 교사로서 일한 지난 7년이 청룡열차를 탄 것처럼 변화무쌍한 삶이었다고 고백한다.
<론 클라크/김영사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