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과 함께한 ‘글로벌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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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과 함께한 ‘글로벌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4.12.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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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인천외국인선교협 주최로 송도주사랑교회에서

이주민들과 함께하는 ‘2024 글로벌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지난 15일 송도 주사랑교회에서 열렸다. 인천외국인선교협의회가 주최하고 송도 주사랑교회와 서울 오륜교회가 협력한 글로벌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에는 이주노동자,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정, 고려인, 난민 등 18개 나라에서 온 600여 이주민이 참여했다. 

인천외국인선교협의회 회장 허은열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송도 주사랑교회 장상길 목사가 ‘Jesus is my saviuor’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장상길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원자 되심을 믿고 은혜의 성탄을 보내길 바란다”며 “고향을 떠나 한국에 들어온 모든 이주민들이 이곳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구원의 감격을 누리는 삶의 변화가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3부 축하공연은 오륜교회 JPT워십, 찬미 커뮤니티 워십. 살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되어 17개 국가에서 출전한 18개 팀의 찬양과 연극, 전통 성탄공연 등으로 세계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네팔과 태국,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각자 자신의 언어와 문화로 성탄을 맞이한 이주민들은 국제이주민씨앗센터의 십자가 전달과 함께 예수님의 탄생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이날 성탄공연에서는 출전팀 중에서 권능태국인교회가 1등을 차지했으며 공촌교회 최고수 목사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행사를 주최한 허은열 목사는 “이민정책의 중심축이 될 이주민들을 모시고 성탄절을 맞이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올 한해 수고한 이주노동자, 유학생, 다문화가정, 난민 신청자 등 모든 디아스포라들이 위로받고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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