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농어촌 미자립교회 목회자 초청, 겨자씨 가정 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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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농어촌 미자립교회 목회자 초청, 겨자씨 가정 축제 열어
  • 승인 2004.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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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음악회 등으로 목회 스트레스 풀고 가족사랑 나눠

개척교회와 농어촌교회 목회자 가정에 쉼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겨자씨가정축제’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노력하는 목회자가정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기윤실 건강가정운동본부(운영위원장:이의용장로)와 팀수양관에서 공동으로 준비한 이 행사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개학을 앞둔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1박2일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꾸며졌다.

가족들이 함께 하는 스포츠 마사지로 시작된 23일에는 목회자부부를 상대로 정책운동국 권장희총무의 ‘미디어와 자녀교육’이 실시됐으며, 함께 참여한 자녀를 위해서는 영화를 상영했다.

특별히 청소년들의 가치관 정립을 위해 마련된 ‘가치관 경매’라는 프로그램은 중학생 이상의 자녀들을 상대로 개개인의 가치관을 돈의 가치로 환산해 보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CCM가수 '축복의 사람'을 초청, ‘작은음악회’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캠프파이어도 함께 했다. 또한, 24일에는 ‘엄마 아빠 어렸을적에’라는 주제로 비석치기, 단체 줄넘기, 2인3각 등 온가족이 참여하는 행사를 가졌다.

겨자씨가정축제를 진행하고 있는 임연희간사는 “어려운 목회자 가정에 위로와 기쁨을 주고 싶다”고 말했으며, 또한 “같은 처지에 있는 목사님들이 서로 유대감을 느끼고, 이 행사의 만남을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윤실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 꿋꿋이 목회해 나가는 농어촌교회와 미자립 개척교회를 겨자씨라 일컫는다. 작고 미약한 교회일지라도 그곳에서 시작된 말씀의 힘이 커다란 나무로 자라난다고 믿기 때문이다.

현승미기자(smhyun@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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