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찬송가공회(공동회장:김활용·임태득목사)는 지난 19일 임원회를 열고 지난달 열린 공청회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수정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음악과 가사, 편집 등 3개분과에 김정일교수, 김홍규목사, 서기행목사를 중심으로 8명의 검토수정전문위원을 구성한 공회는 빠르면 다음달 10일까지 수정사항에 대해 1차보고를 받기로 의견을 모았다. 검토수정위원회는 공청회 이후 공회에 접수된 수정안 26개에 대한 검토작업과 신곡이 미비하다는 지적을 수용, 추가될 17곡에 대한 선곡작업을 맡게된다. 지난달 29일 열린 공청회 이후 교계에는 21세기찬송가 발행에 대한 문제점 지적이 속출하고 있다. 그러나 찬송가공회 김상권총무는 “교단차원의 특별한 반대여론이 없는 한 21세기찬송가의 연내 발행에는 변함이 없으며 문제가 된 부분에 대해서 수정보완하는 것으로 검토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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