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교회 시작으로 7개 교회에서 온라인으로 진행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김태영‧류정호‧문수석 목사)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더불어배움(이사장:이영선)이 주관하는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2020년 우리마을 공감음악회가 지난달 23일 서문교회(담임:손달익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칼레이도스코프 뮤직 소사이어티(Kaleidoscope Music Society)’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칼레이도스코프는 고대 그리스어의 ‘아름다움(칼로스)’, ‘형태(에이도스)’, ‘관찰(스코프)’이라는 단어로 이뤄진 합성어다. ‘아름다운 형태를 관찰함’을 뜻하며, 우리말로는 ‘만화경’으로 번역된다. ‘칼레이도스코프 뮤직 소사이어티’는 이름처럼 다양한 연주자들이 함께해 만화경을 돌려 보듯 무한한 형태로 다양한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선사했다.
행사에서는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과 이바노비치의 ‘다뉴브의 물결’,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왈츠’ 등 6곡이 연주됐다. 연주자로는 플루트에 이지연, 클라리넷에 나혜수, 첼로에 어철민, 피아노에 임재홍, 오보에에 박정준, 바이올린에 류경수, 바순에 홍성찬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이들이 참여했다.
서문교회를 시작으로 전국의 교회에서 진행되는 우리마을 공감음악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서문교회에서 진행된 연주회 영상은 유투브 채널(https://youtu.be/oV-gnOErHPg)을 통해서 관람할 수 있다.
2회 음악회는 오는 11일 오후 4시 홍성성결교회에서 진행되며, 18일 오후 7시 광주성광교회, 21일 오후 7시 전주 더온누리교회, 24일 오후 5시 순천만대대교회, 25일 오후 7시 수원순복음교회, 30일 오후 7시 속초감리교회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