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교국제연맹 한국본부인 ACSI 코리아(Korea-Association of Christian Schools International. 이사장:김요셉 목사)가 청소년 음악캠프를 열고, 장애 학생들과 신앙 안에서 음악으로 소통하고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용인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에서 열린 ‘2016 ACSI 코리아 연합청소년오케스트라캠프’는, 음악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배움과 연주를 통해 신앙의 깊이를 더하기를 소망하는 기독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캠프로, 국내에서는 중앙기독초등학교, 전인기독학교, 월광기독학교, 두레학교 등 ACSI 소속 40여 개 학교 중 16개 학교에서 7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사장 김요셉 목사(중앙기독초등학교 교목. 수원 원천교회)는 “세계적인 지도자들과 함께 일 주일간 훈련하고 합숙하는 동안, 음악에 대한 달란트를 가진 기독 학생들은 많은 것을 듣고 보고 느끼게 될 것”이라고 환영하고, “이번 캠프를 통해 하나님이 학생들의 삶에 도전과 새로운 비전을 주시고, 참가하는 학생들 모두가 함께 소통하며 음악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올해 ACSI 코리아 연합청소년오케스트라캠프는 교향악단의 구성을 갖춘 오케스트라로, 지휘자 여자경 씨의 지도로 하루 두 번의 오케스트라 리허설, 17명의 각 분야 전문 연주가와 함께하는 악기별 수업, 그리고 영향력 있는 크리스천 클래식 음악가들을 초청하는 이브닝 콘서트시리즈로 운영됐다.
또한 캠프 마지막 날에는 참가한 모든 학생들과 특별 연주가들이 피날레 콘서트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음악캠프는 다윗의 삶을 묵상하는 예배로 하루를 열고, 장애우와 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합숙하면서 공부하고 연주해 그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 날 피날레 콘서트는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제8번 G단조, 작품 46’, 모짜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1번 G장조, 작품 313’,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제1번 D장조, 작품 39’, 존 윌리암스의 ‘레이더스 마치(영화 ‘인디아나 존스’ 삽입곡’, 비제의 모음곡 ‘아를르의 여인 제2번’ 등을 연주했다.
ACSI 코리아 이상수 사무총장은 “국내외의 기독학교와 선교사 자녀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5학년에서 12학년의 청소년들이 이 음악캠프를 통해 자신 안에 잠재된 음악적 자질을 발견하고, 영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감독과 전문 교사들의 지도를 받는 동안 예술적 탁월함은 물론 영적으로도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