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첫 기도회 후 전국 각처에서 기도회 전개 계획
세이브코리아(대표:손현보 목사)는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가비상기도회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국정 혼란에 따라 “나라를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일어서야 할 때”라는 인식에서 출발한 세이브코리아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1일부터 구국기도회를 시작했다.
1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대로에서 첫 구국기도회를 개최한 후 오는 18일 서울과 인천, 대전, 대구, 부산, 전주, 포항에서 잇달아 구국기도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국가비상기도회는 식전행사와 1부 메시지 발표, 2부 우리들의 목소리 순서로 기획돼 진행된다.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와 수원명성교회 유만석 목사, 제자광성교회 박한수 목사가 말씀을 선포하고 기도회를 인도할 예정이다.
우리들의 목소리 시간에는 20대 청년 대표가 기도회 취지문을 발표한다. 윤상현 의원, 인요한 의원이 시국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 후 조평세 박사가 발언과 함께 합심기도를 진행한다. 다시 김은구 대표, 손영광 대표가 발언을 이어가고 청년 대표로 ‘책읽는 사자’, 정대교 청년, 이명준 대표 외 여러 명의 청년들이 바라본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게 된다.
준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세이브코리아 기자간담회’는 이진수 대변인이 사회를 보고 사무총장 박종호 목사가 기도한 후 대표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가 인사말을 전했다.
손현보 목사는 “사람들은 왜 교회가 나서 구국기도회를 개최하느냐고 하지만 사상과 종교의 자유가 억압되는 지금 바른 말씀과 생각을 갖고 있는 교회가 일어나야 한다. 교회마저 아무 말 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책임도 교회가 져야 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준비위원장인 홍호수 목사는 “단체 안에는 다양한 성향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고, 우리 안에서도 다른 많은 의견들이 있지만, 대한민국을 구원해 주실 분은 하나님뿐이라는 하나의 뜻으로 모여 기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세이브코리아는 국가비상기도회 취지문에서 “1948년 기도로 세워진 대한민국에 다시 한번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만들겠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나라를 정의롭게 하는지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모여 지금 기도하고 정의를 외쳐 대한민국을 구하자”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