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선물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사랑과 복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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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선물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사랑과 복음을”
  • 김태현 기자
  • 승인 2024.12.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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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안퍼스, 올해 약 2만6,000개 선물상자 전달
지난 13~14일 봉사자 500여명 검수 및 포장 작업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OCC 선물상자 검수 및 포장 작업을 진행했으며 순차적으로 선물상자를 발송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선물 검수와 포장 봉사를 한 한국기독글로벌스쿨 학생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OCC 선물상자 검수 및 포장 작업을 진행했으며 순차적으로 선물상자를 발송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선물 검수와 포장 봉사를 한 한국기독글로벌스쿨 학생들.

기독교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의 한국지부 사마리아퍼스 코리아(대표:오기선)가 올해도 OCC 선물상자 사역을 이어간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aT센터에서 약 26,000개의 선물상자를 약 500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검수하고 포장했다. 선물은 순차적으로 발송했다.

OCC 선물상자는 Operation Christmas Child의 약자로 우리말로 풀이하면 ‘복음을 전하는 성탄 선물상자’다. 일반적인 후원과 달리 OCC 선물상자는 후원자가 어린이를 위해 직접 선물을 준비하는 현물 기부 형태다. 현지 아이들의 필요에 맞는 생필품, 학용품, 장난감 등 선물과 함께 12과로 구성된 제자양육과정도 함께 동봉돼 선교지 아이들의 영육 간의 필요를 채운다. 지난 3년간 몽골, 필리핀, 가봉, 우크라이나 등 국가에 약 86,000개의 선물상자가 전달됐으며, 올해는 약 2만6천개의 선물상자가 모였다.

지난 13일 선물 검수와 포장 봉사에 한국기독글로벌스쿨(KCIS) 학생 50명과 교사 4명이 동참했다. 아파서 빠진 학생 한 명을 제외하고 전교생이 봉사에 나섰다. 아직 어린 학생들이지만, 자신들보다 더 어린 동생들을 위한 ‘OCC 선물상자’를 세심하게 검수하고 포장했다.

한국기독글로벌스쿨 이예지 학생(18세)은 “평소에 소액이지만 기부를 해왔지만 봉사하는 것은 처음이다. 사실 다음 주가 시험 기간이기도 해서 조급한 마음으로 왔는데 막상 봉사를 하니 뿌듯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다”면서 “나보다 어린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물하는 것 같아 설렌다. 앞으로도 그리스도인으로서 기부하고 후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오기선 대표는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선물과 복음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선물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유·아동복 의류업체 ㈜지비스타일도 OCC 선물상자 사역에 마음을 보탰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지난 13일 기탁식을 진행하고 ㈜지비스타일로부터 3억5천만원 상당의 아동복을 후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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