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골] 대한민국, 새롭게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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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골] 대한민국, 새롭게 되리!
  •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 승인 2024.10.2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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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교회 양병희 목사.
영안교회 양병희 목사.

동성애의 거센 파도를 막아내는 거룩한 방파제가 되어, 10.27 연합예배를 은혜 가운데 드렸다. 시청 앞, 광화문광장이 비좁아 서울역과 여의도, 을지로 일대까지 전국 원근 각처에서 110만 명이나 모였다. 성회를 위해 충성하고 헌신한 모든 영적 지도자들과, 가랑비에도 자리를 지키며 기도하고 찬양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민족을 위해 미스바에 모였던 것처럼 건강한 나라와 가정을 지키고 다음세대를 바로 세우기 위해 하나 된 역사적 변곡점이었다. 금향로에 담아 올려드린 한국교회의 회개와 결단의 기도를 우리 하나님이 들으시고 이미 응답해주셨다고 믿는다.

교회가 희망이다. 10.27 선언문에 담긴 것처럼 어두운 시대적 현실 속에서도 한국교회는 변함없이 대한민국이 생명의 나라, 자유의 나라, 창조의 나라, 기적의 나라가 되도록 빛과 소금의 시대적 사명 감당할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가치관과 정체성, 방향을 상실하고 사회 근간을 이루는 윤리와 상식의 근간마저 흔들리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있다. 국가와 교회의 위기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위기의식을 공감한 성도들이 거리로 뛰쳐나온 것이다. 위정자들은 천만 기독교의 호소와 준엄한 경고를 직시해야 한다.

국회는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그 어떤 악법도 제정하지 말고, 정부는 다음세대가 뒤틀린 이념과 성에 오염되지 않도록 행정시스템을 점검하고 건강한 교육을 실시하기 바란다. 법원은 양성(兩性)에 근간한 헌법정신과 보편적 가치를 보호하는 올바른 판결을 내려야 한다. 진보와 보수, 여야를 떠나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천만 성도의 외침에 입법·행정·사법부는 이제라도 각성하고 바로 잡을 것은 즉각 바로잡으라. 그리고 국가의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 그 비전을 국민에게 공유해주길 기대한다.

10.27
연합예배에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한 국내외 200만 성도들의 결기 어린 모습을 통해 희망을 보았다. 주님의 핏값으로 산 한국교회가 상처 입은 가정과 사회를 치유하며, 정치, 경제, 사회, 언론, 문화, 법 등 모든 사회 영역에서 거룩한 빛, 생명의 빛을 발할 것이다.

마음에 소원을 두고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새롭게 하시길 기도 드린다(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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