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140주년 기념 '한국교회 비전대회' 11월 12일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장종현 목사) 차기 대표회장 선출을 위한 임원 인선위원회가 구성됐다. 인선위원회는 장종현 대표회장을 위원장으로, 서기에 기성 임석웅 공동대표회장, 감리회 이철, 통합 김의식 공동대표회장, 상임회장 중에서 기하성 이영훈 목사가 선임됐다.
인선위원회는 총회 개회 20일 전까지 차기 대표회장과 공동대표회장, 임원, 감사, 법인이사 후보 명단을 작성하여 상임회장회의에 제출해야 하고, 상임회장회의 통과를 거쳐 총회에 상정한다.
한국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교회 비전대회’도 오는 11월 12일 천안 백석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비전대회에서는 공로상에 예장 통합 림인식 증경총회장과 의료복지에 힘써온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장 이건오 장로를 비롯해 분야별 공로자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서구 선교사들이 낯선 조선땅을 찾아와 복음을 전한 선교의 역사를 기념하고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비전선언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상임회장회의에서는 교류협력위원회 보고도 있었다. 교류협력위는 (사)기독교선교교회연합회와 (사)한국선교유적연구회와 MOU를 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9월 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신임 총회장들이 참석했다. 예장 통합 김영걸 총회장과 고신 정태진 총회장, 합신 박병선 총회장 등이 바통을 이어받아 한교총 활동을 시작했다.
오는 29일에는 한국교회 이단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회원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한교총은 각 교단에서 총회 전 11월 5일까지 안건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으며, 11월 12일 열리는 상임회장회의에서 총회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회의에 앞서 열린 예배는 기성 신임 총회장 류승동 목사의 기도 후 장종현 대표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장 대표회장은 “하나님을 시원하게 해드리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서 복음 전파에 이바지하는 한교총이 되어야 한다”며 “주님이 맡긴 자리에서 충성을 다하고 한교총을 중심으로 해서 기독교를 새롭게 하고 복음전도에 앞장서는 주의 종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배는 예장 통합 신임총회장 김영걸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