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 140주년, 하나되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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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 140주년, 하나되어 준비”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10.2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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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장회의, 지난 17일 명성교회서 정례모임
신임 교단장 환영 및 연합기관들 사업 설명도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지난 17일 정례모임에서 신임 총회장으로 추천된 교단장들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지난 17일 정례모임에서 신임 총회장으로 추천된 교단장들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직 교단장들의 협의체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담임:김하나 목사)에서 열린 가운데, 주요 교단 정기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추대된 신임 총회장들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예장 통합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변화된 신분으로 합당하게 가고 있는가 돌아보자. 낮은 마음으로 겸손하고 온유하게 주님 뜻대로 되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선교 140주년을 맞아 교단장회의의 현직 교단장을 중심으로 한국교회 문제를 책임감 있게 풀어가며 하나 되자”고 전했다.

예장 통합총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교단장회의에서는 예장 백석 이규환 총회장을 비롯해 예장 통합 김영걸 총회장, 합동 김종혁 총회장, 고신 정태진 총회장, 합신 박병선 총회장, 기장 박상규 총회장, 대신 강대석 총회장 등 12명의 교단 대표들을 환영하고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부활절 연합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한국교회 부활절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준비위원장으로 예장 고신 사무총장 이영한 목사를 선임했으며, 공동준비위원장에는 기하성 총무 엄진용 목사를 임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교회 4개 연합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 교단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교회총연합 신평식 사무총장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이 21대 국회에서 폐기됐지만, 우회 법안들이 만들어져 동성애를 합법화할 소지가 있다”면서 “22대 국회에 관련 법안들이 상정될 경우 적극 대응하고 관련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탈동성애 부모 모임을 지원하고 탈동성애 사역자와 상담사 양성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 목사는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소개하며 “교회협이 100주년을 맞은 것은 한국교회 덕분이다. 교회와 사회의 가교 역할을 하며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고자 했던 역사였다. 다시금 교회의 본 자리로 돌아가 하나님이 주신 시대적 소임을 잘 감당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교단장회의는 신임 간사장으로 침례회 총무 김일엽 목사를, 간사로 예장 통합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와 예장 합신 총무 정성엽 목사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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