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총회 제30대 여교역자회(대표회장:유해임 목사)가 지난 23일 총회관 지하 1층에서 ‘7월 정기모임 및 기도회’를 개최했다.
수석1상임회장 김주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는 증경회장 박인숙 목사가 ‘복음을 전파하다’(막 1:14~15)를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먼저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의 믿음을 조명한 박 목사는 “훌륭한 지도자를 기른 배경에는 무릎을 꿇고 기도한 어머니의 신앙이 있었다”며 “우리들도 요게벳처럼 무릎 꿇고 기도하는 여성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리하면 그 수고가 하나님 나라의 생명책에 기록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또 “복음 안에서 내가 존재하는 이유를 찾는 것이 ‘구원’이고, 살아갈 이유를 찾는 것이 ‘전도’”라며 “복음의 시작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다. 우리 여성 목회자들이 예수님을 따라 나라와 민족, 그리고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전도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생명 살리는 일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매진해달라”고 말했다.
2부 기도회 및 5분 말씀에서는 상임회장 양정옥 목사가 인도하는 가운데, 명예회장 정만준 목사의 권면과 고문 전신애 목사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이후 상임회장 박정순 목사를 비롯해 박금순 목사, 김지혜 목사, 전진아 목사 등이 짧게 말씀을 전하며 여교역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참석자 전원은 ‘한국교회 부흥과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세계 복음화와 선교사들을 위하여’ ‘총회와 노회 지교회를 위하여’ ‘여교역자회 한해 행사와 성령의 은혜를 위하여’ 등을 위해 통성으로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교역자회 대표회장 유해임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3부 월례회에서는 서기 윤여재 목사가 회원점명을 한 후 각 보고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여교역자회는 지난 6월 3~6일 필리핀에서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나눔 선교대회’를 은혜롭게 성료했음을 보고했다. 아울러 오는 11월 25~30일에는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영성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준비 과정에서 기도와 마음을 모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