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용의 플레이리스트]“2024 찬미워십 Live 기도를 시작합니다”
상태바
[안찬용의 플레이리스트]“2024 찬미워십 Live 기도를 시작합니다”
  • 안찬용 교수(서울장신대학교, 빅콰이어 대표)
  • 승인 2024.07.09 2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성 듀엣 소망의바다 첫 앨범의 인트로가 아직도 생생하다. 디즈니 스타일의 서사나 큰 음악 스타일이 녹아들어 시작 연주부터 웅장함과 감동을 경험하게 했다. 한국 CCM의 수준을 높였을 뿐 아니라 찬양사역자와 찬양 작곡자와 뮤직 프로듀서까지 도맡으며 음악 활동의 저변을 넓혀갔다. 이후로도 많은 히트 찬양곡을 만들고 부르게 됐다.

대구 찬미워십의 부름에 따라 예배인도자의 직임까지 맡게 된 찬양사역자 민호기 목사가 최근 감동과 은혜의 메시지가 담긴 예배곡 ‘기도를 시작합니다’를 찬미워십팀의 새 노래로 발표했다. 한국교회를 뜨겁게 달굴 새 노래라는 슬로건으로 “나를 멈추고 기도를 시작합니다. 나를 멈추면 주가 시작하시니” 이 단순한 문장이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에게 주는 고백으로 기도모임과 예배에서 새롭게 울려 퍼진다.

기도하며 믿음으로 살아내는 것. 자신의 경험과 자랑이 멈추어질 때, 주님이 꿈꾸고 행하시는 것이 이루어진다. 이 찬양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말씀하시는 것을 잘 듣고 따르며, 그분의 목적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우리의 삶을 그분께 내어드리자는 헌신과 순종의 고백이 담겨 있다.

민호기 목사는 자신의 음악을 소개하며 이렇게 말한다. “나름 긴 세월 하나님의 일을 하고, 나이를 더하고, 경험이 쌓이다 보니 내 생각과 방법이 자꾸만 하나님의 뜻을 앞서려 한다. 이 노래는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노래다. 시간은 흘러가지만, 영원하신 하나님 모든 것이 변해가지만 불변하신 하나님 앞에 나의 불완전함을 내려놓고, 나의 미숙함을 인정하고 그분이 앞장 서도록 길을 내어 드리는 노래다.”

이 곡은 회중 찬양이 가능한 음역대에 있으며 서정적인 클래식 인트로가 여성 가창자의 솔로로 시작된다. 이후 민호기 목소리가 믹스되면서 회중들의 소리가 합해져 큰 파도처럼 불어난다. 

밴드 구성의 예배곡으로 만든 찬양이라 예배하는 회중들의 모습들이 유튜브 실황 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많은 교회가 함께 연주하고 부를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찬양 ‘기도를 시작합니다’를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짜 기도가 그리스도인 개개인의 골방과 교회, 예배에서 시작되기를 기도한다.

안찬용 대표(빅콰이어, 서울장신대 교수)
안찬용 대표(빅콰이어, 서울장신대 교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