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대책분과 신설…연합부흥성회 등 추진키로 결의
한국성결교회연합회가 지난 17일 경기도 평택 안중교회에서 ‘제15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나사렛성결교회 감독 윤문기 목사를 추대했다.
한성연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가 참여하고 있는 성결 교단들의 연합체다.
이날 윤문기 목사는 “공동의 가치를 갖고 한가지의 목표를 향해 나가는 기성과 예성이 있어서 행복한 일이다. 믿음의 선배들과 동역자 그리고 교단장들과 함께 소임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기성, 예성, 나성 등 세 개 교단에서 15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나성 감독 윤문기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에서는 기성 부총회장 노성배 장로가 기도하고 예성 부총회장 이천 장로가 성경을 봉독했다. 이후 예성 총회장 김만수 목사가 ‘하나님의 관심에서’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의롭게된 것을 잊지 말고 성결의 복음으로 진실되게 살아야 한다”며 “세상의 빛된 교인들로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성결인들이 되자”고 권면했다.
2부 정기총회에서는 임원선거와 회칙개정 등 주요 회무를 처리했다. 먼저 임원선거에서는 나성 감독 윤문기 목사가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된 가운데, 공동회장에는 기성 총회장 류승동 목사와 예성 총회장 김만수 목사가 선임됐다.
공동부회장은 3개 교단 목사·장로 부총회장, 서기는 홍영환 목사, 회계는 최철 목사, 간사는 3개 교단 총무로 구성됐다.
또, 신학분과, 교육분과, 해외선교분과, 국내선교분과, 사회복지분과, 부흥분과, 평신도분과, 홍보출판분과, 문화체육분과, 사회책임분과 등도 3개 교단 신학자와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 전문인 등으로 정비했다.
아울러 제4조(조직) 2항에 이단대책분과(6명)를 추가하고, 위원은 각 교단 이단사이비대책위원 중에서 선출하기로 회칙을 개정했다.
분과토의에서는 3개 교단별 사역에 대한 소개 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후 필요에 따라 차기 모임을 열어 공동의 사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한성연은 지난 회기에는 임원수련회, 목회자체육대회, 사회복지정책 세미나, 2023년 대림절 묵상집 발간, 부흥분과 임원수련회, 신년하례회, 제3차 농어촌교회 레노베이션 완공 감사예배를 연합행사로 실시한 바 있다.
끝으로 한성연 신임 대표회장 윤문기 목사는 외부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직전 대표회장 임석웅 목사를 대신해 기성 총무 문창국 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1년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후 모든 참석자들은 오찬을 가지며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