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신청 하루만에 7천명으로 조기 마감
코로나19 속 위기를 겪어야 했던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하도록 돕기 위해 사랑의교회(담임:오정현 목사)가 올해도 ‘한국교회 섬김의 날’을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로 열리는 '한국교회 섬김의 날'을 위해 지난 21일 참가 신청을 접수한 결과, 단 하루 만에 정원 7천명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전국 목회자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올해는 ‘목양 진심(眞心)’과 ‘사명 전심(全心)’을 주제로 오는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 간 진행되며, 주강사로는 오정현 목사와 함께 영국 옥스퍼드대 석좌교수 알리스터 맥그라스 박사가 합류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다. 알리스터 맥그라스 박사는 존 스토트와 제임스 패커를 잇는 21세기 복음주의 신학의 거장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교회 섬김의 날'에는 목회자뿐 아니라 사모, 선교사, 신학생들이 참여한다. 사랑의교회는 이들 참석자 전원에게 목양에 꼭 필요한 자료 패키지를 제공하며, 사역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 등을 추첨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신대원생을 포함해 20~30대 10명에게는 맥북, 50명에게는 아이패드 또는 성경연구 및 설교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또 다른 20명에게는 미국 부흥벨트 혹은 독일 스위스 등 유럽 종교개혁지 순례 기회를 제공한다.
40대 참석자 50명에게 역시 아이패드 또는 설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20명에게는 그리스 튀르키예 등 사도바울 전도여행 순례 기회를 부여한다. 50~70대 20명에게도 사도바울 성지순례 기회를 제공한다. 순례의 경우 본인은 100%은 물론이거니와 배우자도 50%를 지원하게 된다.
또 한국교회 다방면의 전문 사역자의 특강뿐 아니라 고품격 문화공연과 사역 전시도 준비 중이다.
사랑의교회 성도들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올라온 참석자들을 위해 숙소까지 제공하며, 도서지역 목회자는 지역에 상관없이 우선 배정해 섬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고 시대를 견뎌냈던 7천명의 기도 용사처럼 7천여 동역자들이 모여 한국교회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섬기는 날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면서 “하나님께서는 천장을 뚫는 듯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주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정현 목사는 “벽촌의 작은교회부터 도심의 대교회까지 모두가 동지가 되어 같이 울고 웃으며 희망을 꿈꾼다. ‘한국교회 섬김의 날’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사랑의교회 온 성도들과 함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섬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