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삶에서 나타나는 7대 실천운동
16세기 종교개혁 정신을 따르는 ‘개혁주의신학’. 이 개혁주의신학은 한국 기독교의 신학적 근간이 되고 있다. 하지만 종교개혁자들에 의해 정립된 5대 솔라 : ‘오직 성경’(Sola Sctiptura),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이라는 강령이 지켜지지 않고, 신학은 학문으로만 발전을 거듭하면서 사변화의 길을 걸었다. 신학교에 들어와서 신앙이 약화되고, 성경을 의심하고 비판하는 일들이 일어나면서 신학교육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점들이 지적되기 시작한 것.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신학교육에서 찾은 백석대학교 설립자 장종현 박사는 지난 2003년 10월 백석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개최되었던 한국복음주의신학회 제2차 국제학술대회 폐회예배에서 전 세계에서 모인 300여명의 신학자들을 앞에 두고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라는 파격적인 선언을 했다. 이후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살아있는 참된 신학을 강조하며 2010년 ‘개혁주의생명신학 선언문’을 발표한 장종현 박사는 신앙은 반드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나타나야 한다며 2014년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을 정립하고 백석총회를 넘어 한국교회가 함께 실천해야 할 신앙과 신학의 과제를 던졌다.
7대 실천운동은 ‘신앙운동’, ‘신학회복운동’, ‘영적생명운동’, ‘하나님나라운동’, ‘나눔운동’, ‘회개용서운동’, ‘기도성령운동’이다.
# 7대 실천운동의 정의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실천운동은 교회와 성도들의 신앙 실천 지침으로 확산되고 있다. 영혼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신앙으로 교회의 사역과 성도들의 삶에서 구체화 되고 있다.
장종현 박사는 7대 실천운동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첫째, 성경만이 우리의 신앙과 삶의 유일한 표준임을 믿고, 개혁주의 신학을 계승하려는 신앙운동이다.
둘째, 사변화된 신학을 반성하고, 하나님과 그의 말씀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신학은 학문이 아님’을 고백하는 신학회복운동이다.
셋째,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를 용납하여 하나 되는 것을 추구하는 회개용서운동이다.
넷째, 우리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회복하여 복음으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영적생명운동이다.
다섯째,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의 신앙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실현하는 하나님나라운동이다.
여섯째,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시킨 것같이 우리가 받은 모든 것을 세상과 이웃을 위하여 나누고 섬기는 데 앞장서는 나눔운동이다.
일곱째, 오직 성령만이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운동을 가능하게 하심을 고백하며, 모든 일에 성령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을 구하는 기도성령운동이다.
필자는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이 한국교회에 어떤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지 실천사례를 찾아 7대 실천운동에 맞게 분류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