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 발랄한 신입생들이 부푼 꿈을 안고 캠퍼스로 향하는 3월이 다가온다. 캠퍼스 생활과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기대로 가득찬 신입생들에게 건전한 단체로 위장해 접근하는 이단 단체들이 도사리고 있어 주의가 요청된다.
학생 선교단체들의 연합인 학원복음화협의회(상임대표:김태구 목사)는 22일 캠퍼스에서 활동하는 이단의 실체와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건전한 선교단체를 소개한 '이단 경계 주의보'를 발표했다.
학복협이 보증하고 추천하는 건전한 캠퍼스 선교단체는 CAM대학선교회(대표:예현기, CAM),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박성민, CCC), 한국누가회(대표:장현준, CMF), 국제대학생선교협의회(대표:장정완, CMI), 제자들선교회(대표:최창완, DFC), 빚진자들선교회(대표:국병창, DSM), 세계로선교회(대표:안창규, ENM), 기독대학인회(대표:정사철, ESF), 한국기독학생회(대표:정재식, IVF), 예수제자운동(대표:엄상섭, JDM), 죠이선교회(대표:손창남, JOY), 학생신앙운동(대표:허태영, SFC), 예수전도단(대표:유서라, YWAM) 등 13곳이다.
학복협은 "2~3월 새학기에는 신입생들을 향한 이단들의 포교 손짓이 특히 활발하다. 캠퍼스 이단은 새내기들의 열린 마음을 이용해 설문조사와 봉사활동, 문화행사 등으로 이단 동아리에 가입하도록 유도한다. 건전한 기독교 동아리에 침투하거나 새내기들의 클럽에 접근하기도 한다"면서 "이번에 소개한 건전한 선교단체를 사칭하거나 비슷한 이름을 사용해 혼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가입하거나 활동하려는 단체에 직접 전화해 간사, 혹은 리더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외의 선교단체에 대해서는 학원복음화협의회에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단에 미혹되는 것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안도 소개했다. 학복협은 △이단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알릴 것 △참된 성경에 대해 바르게 가르치고 교리와 신학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할 것 △교회와 자신이 속한 선교단체 외에 성경 공부와 집회에 참석하지 말 것(하게 된다면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단체 및 교회의 사역자에게 검증) △캠퍼스 내에서 대처할 때 기독교 내 분쟁으로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전문 기관에 문의할 것 △지역교회와 대학선교단체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이단 정보 및 대처 방법을 공유할 것 △지역적, 전국적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더욱 적극적인 이단 정보 공유와 대처방안을 마련할 것 △SNS 계정을 통해 학생들이 쉽고 빠르게 이단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도록 도울 것 등을 제안했다.
더불어 이단에 대해 궁금하거나 곤란한 일이 생겼을 경우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학원복음화협의회(02-838-9743), 현대종교(www.hdjongkyo.co.kr),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www.jesus114.net), 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www.jesus114.org) 등을 공유했다.
한편, 학복협의 주의를 요청한 캠퍼스 활동 이단에 대한 정보는 학원복음화협의회 홈페이지(http://www.kcen.or.kr/) '이단 대처' 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