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소망 전하는 자랑스런 ‘백석인’…빛의 자녀로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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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소망 전하는 자랑스런 ‘백석인’…빛의 자녀로 전진!”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4.02.15 2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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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2023학년도 백석대 전기학위수여식’
석박사 비롯 졸업생 2,701명 배출…“앞날 응원”
정창기 화백 명예박사학위, 만학도 졸업생 눈길
15일 백석대학교 천안 캠퍼스에서 열린 ‘2023학년도 전기학위수여식.
백석대 총장 장종현 목사가 졸업생들에게 훈사를 전하고 있다.

세상에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며 위로와 소망을 전하는 빛의 자녀들이 되길 바랍니다!”

15일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천안 캠퍼스에서 열린 ‘2023학년도 전기학위수여식에서 학업을 마치고 희망찬 새출발을 앞둔 2,701명의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백석대는 올해 학사학위 2,272명을 비롯해 석사학위 323, 박사학위 51, 명예박사학위 1, 실천신학대학원 ATA 과정 졸업생 54명을 배출했다.

교목부총장 강인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학위수여식은 백석대 대학원 교목부총장 임석순 목사의 기도 후 백석총회 총회장 김진범 목사가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여호수아 1:5~9)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본문에서 하나님은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며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보인 여호수아에게 네 평생에 능히 대적할 자가 없다고 약속하시고 삶을 인도하셨다면서 여러분도 때로는 힘든 길을 걸을 수도 있겠지만, 여호수아처럼 말씀을 붙들고 나아가면 하나님이 지켜 보호하셔서 시온의 대로로 이끄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후 임미림 교학본부장의 학사보고가 있었으며, 백석대 총장 장종현 목사가 학위증서를 수여했다. 이사장 박요일 목사는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봉사 등으로 모범을 보인 졸업생들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특별히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서예와 서양화를 접목한 그림으로 유명한 정창기 화백이 명예미술학 박사학위를 수여해 박수를 받았다. 시를 사랑한 서양화가로 알려진 정 화백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 신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서울시 미술대상전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쏟고 있다.

환갑의 나이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은 만학도 또한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기독교학부 상담학전공 허은진(60·) 씨다. 우수한 학점으로 졸업장을 거머쥔 그는 한때는 배움의 때를 놓쳤다며 환경을 탓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기대가 더 크다그동안 용기를 북돋아준 교수님들과 가족들, 많은 도움을 준 학우들에게 감사하다. 향후 백석대 상담대학원에 진학해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훈사를 전한 백석대 총장 장종현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학업을 연마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은 졸업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사명을 갖고 정든 교정을 떠나는 이들을 앞으로도 기억하고 기도로 응원하겠다. 새 시대를 여는 과감한 도전들로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세상을 바꾸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백석에서 체험한 예수님의 사랑을 품고, 연약한 사람들의 형편을 돌아보고, 절망에 빠진 이들이게 소망을 전하는 백석인들이 되길 바란다. 여러분 모두 세상에 빛이 되길 축복한다고 했다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위증서와 공로패 등이 수여됐다.

 

백석대 기독교학부 상담학전공 현상규 교수와 허은진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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