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선교 사역을 두 눈으로 보고 자란 선교사 자녀(MK)들이 제대로 선교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MK를 돕고 섬기는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원장:김백석 선교사·KOMKED)은 20기 MK 인턴 선교사 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선교하시는 하나님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인턴 선교사 과정은 선교에 대해 기초부터 튼튼히 배우는 강의 수업으로 시작해 국내 선교와 해외 선교 사역을 두루 경험할 수 있다.
강의는 오는 3월 9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국내 선교는 7월 초부터 7월 중순, 해외 선교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로 계획돼 있다. 모든 과정을 마치면 8월 말 수료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된다.
8명의 인턴 선교사를 모집하는 이번 과정 신청은 오는 21일까지이며 22일 면접 심사를 거친 뒤 23일 최종 합격 인원을 발표한다. 만 19세 이상에서 35세 미만의 MK라면 대학생과 직장인을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MK 인턴 선교사 수료생 장학금이 수여되며 훈련기간 동안 훈련 등록비, 항공료, 해외 체제비 일체를 포함한 국내 및 해외 선교비 전액이 지원된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후 장기 선교사로 비전을 품게 된 이들이 있다면 추가 심화 훈련과 내부 심의를 거쳐 새중앙교회와 콤케드의 파송 선교사 자격을 부여한다. 이후 해외 선교 인턴십 기회에도 연결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원장 김백석 선교사는 “선교 DNA를 간직하고 태어난 선교사 자녀들이 부모님의 길을 따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선교에 헌신하는 것은 너무나도 귀하고 아름다운 일”이라며 “부모님이 일생을 바쳤던 선교가 어떤 일인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인턴 선교사 과정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