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인성’도 쑥 자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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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인성’도 쑥 자라나요”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4.01.3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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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백석문화대 ‘제55회 쿰캠프’ 개최
500여명 아이들 참가…진로 탐색 기회도

자라나는 다음세대가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백석문화대학교(총장:송기신)는 지난 22~27일 교내 캠퍼스 일원에서 500여명의 아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55회 백석쿰캠프를 열었다.

올해로 28년차를 맞은 백석쿰캠프는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의 대표적인 행사다.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에 열리는 캠프에는 지역 아동센터와 아동복지시설, 혹은 다문화가정 등의 아동·청소년 수백여명이 모여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드러낸다.

아이들에게 폭 넓은 교육의 장을 열어주는 백석쿰캠프는 특별히 백석대 인성개발원에서 자체 개발한 인성교육모델 ‘S-PIPES’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백석쿰캠프는 대학이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각 전공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번 캠프에는 사회복지학부 경찰학부 간호학과 관광학부 항공서비스전공 등이 풍성한 체험활동을 제공해, 아이들이 마음 속 숨겨진 보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덕분에 아이들은 가운을 입고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가 되어보는 등 간접적으로 진로를 탐색해보고 꿈을 찾아나갔다. 이와 함께 떡볶이와 어묵, 솜사탕 등 겨울 먹거리도 준비해 참가자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백석쿰캠프가 본격적으로 개최되기 한 주 전부터는 방학임에도 캠퍼스가 재학생들로 북적였다. 각종 프로그램과 참가자들을 이끌 리더들을 대상으로 쿰장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 백석대와 백석문화대 자원봉사자인 재학생들은 아이들의 꿈을 찾아줄 방법을 고민하며,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쿰장으로서 캠프를 섬긴 백석대 사회복지학부 김백합 씨(21·)캠프에 참가한 아동·청소년들이 각자의 비전을 찾도록 돕는 뜻깊은 시간이었다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백석대 인성개발본부 이계능 본부장은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 재학생들이 자신들보다 어린 아이들의 꿈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감격스럽다이렇게 귀한 프로그램이 28년째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알찬 캠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백석쿰캠프는 122~24일은 초등학생, 25~27일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그동안 백석쿰캠프를 다녀간 아이들은 7만여명에 이른다. 백석쿰캠프 명칭에서 은 히브리어로 일어나라’ ‘힘을 내라의 의미를 담고 있다. 김수연 기자

 

백석쿰캠프에서 백석대 관광학부 항공서비스전공 학생들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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