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회가 중소형교회의 목회자를 초청해 부흥의 비결을 공유하는 콘퍼런스를 연다. 또 교회 개척에 도움이 되는 자료집 <개척레시피4>를 발간하고, 각 연회 목사 안수 예정자와 감리회 산하 3개 대학교 목회학 석사(M Div.) 예비 졸업생들에게 배포하기로 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5회 총회 제4차 개척‧미자립위원회(위원장:박영진 목사)가 지난 23일 감리회 본부 1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개척‧미자립위원회는 선교국(총무:태동화)에서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위해 연구하고 정책을 준비하는 위원회다.
이날 회무처리는 박영진 위원장의 사회로 세 가지 안건 △<개척레시피4> 발간 보고 △중소형교회 부흥을 위한 비젼 컨퍼런스 준비 △재개척학교 소위원회 보고 등을 다뤘다.
개척레시피 발간 소위원회 신동훈 목사(꿈의교회)는 보고를 통해 “매해 교회 개척과 성장을 돕는 정책자료집인 <개척레시피>를 발간해 왔다. 이번에 발간된 제4권에는 10개 교회의 개척 사례가 실렸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 정책자료집을 각 연회 목사 안수 예정자와 3개 신학대학교 목회학 석사(M Div.) 졸업학기에 있는 예비 목회자들에게 배포하기로 결의했다.
감리회는 중소형교회 부흥을 위한 비전 콘퍼런스도 계획하고 있다. 정책자료집 <개척레시피 1, 2, 3, 4권>에 소개된 약 40명의 목회자를 초청해 중소형교회 부흥을 위한 비전과 경험을 공유하고 정책 대안을 만들기 위한 시간이다. 콘퍼런스 일정은 6월 1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이며 장소는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리조트다.
아울러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던 기존 개척된 교회들의 재도약과 부흥을 위해 연회별로 진행해 오던 ‘재개척학교’를 다시 복원하기로 결의했다. 재개척학교의 복원을 위해 신현희 목사(안산나눔교회)와 조형진 교수(감신대)에게 커리큘럼 준비를 위임했다. 재개척학교는 올해 하반기 삼남연회와 협의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