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솔로몬 왕은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에게 어떻게 했는가?
1) 제사장 사독이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다.
다윗 왕이 늙어 왕의 계승자를 정하는 일이 있었다. 먼저 아도니야가 왕이 되고자 모의를 했다. 다윗 왕은 아들 아도니야가 아닌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주겠다고 이미 약속한 것을 재확인하고, 제사장 사독에게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으라’고 부탁한다. 제사장들은 다윗 왕의 명령에 따라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았다.
“다윗 왕이 이르되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내 앞으로 부르라 하니 그들이 왕 앞에 이른지라 … 거기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은 그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고 너희는 뿔나팔을 불며 솔로몬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고 …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이 내려가서 솔로몬을 다윗 왕의 노새에 태우고 인도하여 기혼으로 가서 제사장 사독이 성막 가운데에서 기름 담은 뿔을 가져다가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으니 이에 뿔나팔을 불고 모든 백성이 솔로몬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니라”(왕상 1:32~39)
2) 솔로몬 왕은 성전을 건축한 후에 먼저 레위 사람들로 하여금 언약궤를 모셔오게 한다.
“이에 솔로몬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 성 곧 시온에서 메어 올리고자 하여 이스라엘 장로와 모든 지파의 우두머리 곧 이스라엘 자손의 족장들을 예루살렘에 있는 자기에게로 소집하니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다 에다님월 곧 일곱째 달 절기에 솔로몬 왕에게 모이고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이르매 제사장들이 궤를 메니라 여호와의 궤와 회막과 성막 안의 모든 거룩한 기구들을 메고 올라가되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그것들을 메고 올라가매”(왕상 8:1~4)
성전 건축의 목적은 언약궤를 모시기 위함이었다. 다윗 왕이 준비한 모든 것으로 솔로몬 왕은 성전을 지은 후에 가장 먼저 하나님의 언약궤를 성전 안으로 모셨다.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시는 일도 율법의 말씀대로 제사장들로 하여금 궤를 메고 오도록 했다. 솔로몬 왕은 언약궤가 가장 중요한 것을 알았다. 신앙인들은 신앙생활에서 우선순위를 정하여 가장 중요한 일을 먼저 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3) 솔로몬 왕은 성전 낙성식에 레위 사람과 제사장들에게 찬양하는 일을 맡겼다.
“그때에 제사장들은 직분대로 모셔 서고 레위 사람도 여호와의 악기를 가지고 섰으니 이 악기는 전에 다윗 왕의 레위 사람들에게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려고 만들어서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을 찬송하게 하던 것이라 제사장들은 무리 앞에서 나팔을 불고 온 이스라엘은 서 있더라”(대하 7:6)
솔로몬 왕은 성전 낙성식을 하면서 먼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궤를 모시는 일과 더불어 계속하여 악기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게 했다. 신앙인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날마다 해야 할 일을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