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무 작가’ 김예령 화가, 초대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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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무 작가’ 김예령 화가, 초대전 열린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12.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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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금보성아트센터에서 개최

‘생명나무 작가’ 김예령 화가(명성교회 권사) 초대전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 36길 20에 소재한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김예령 화가의 생명나무 작품.
김예령 화가의 ‘생명나무’ 작품.

2012년 국민일보 초대전을 비롯해 개인전 24회, 아트페어, 해외전, 그룹전 30회를 한 김예령 작가는 한국미협, 서울 송파미술가협회 자문위원, bara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전에는 나무를 중심으로 일상의 밝은 빛과 에너지가 담긴 그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김예령 작가는 “나의 작업에는 생명나무가 등장한다. 이는 바람결에 포근히 다가와 살짝이 나의 뺨을 스치며 위로하시는 절대자를 의미하며, 언제나 행위의 중심에는 인간 영역 너머의 존재가 동행해 왔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작가는 “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보편적인 꿈과 소망과 희망이 우리와 온 가정에 다시 한번 타오르기를 소망한다”며 “인생의 어려운 순간마다 잔잔하게 다가와 따스한 위로의 바람으로 우리를 만져주시는 생명나무가 되시는 그분께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전시전에는 ‘바람결 생명나무-아이와 부부’, ‘바람결 생명나무-손에 손잡고’, ‘바람결 생명나무-동심’ 등 ‘생명나무’, ‘바람결 생명나무-아빠와 딸’ 등 ‘생명나무’를 주제로 다룬 작품들이 선보인다. 이밖에도 ‘옥토밭에서’, ‘씨뿌리는 날’, ‘동심’ 등 예수님의 ‘씨뿌리는 비유’에서 차용한 아이디어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도 전시된다.

전시 작품 중에는 5~6년 동안 작업을 통해 완성한 100호 대작도 있다. ‘겨자씨의 꿈’이라는 이름으로 겨자씨가 자라 큰 나무가 되듯 겨자씨만한 믿음이 싹이 나고 자라 성령 안에서 평화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을 표현했다.

김 작가의 석사과정을 지도한 이철규 주임교수(예원문화예술대학원)는 “김예령 작가의 숲과 나무는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또 하나의 세상”이라며 “사유가 있고, 회복력이 있고, 생명으로 가득찬 또 다른 자유가 있다. 그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보편적인 꿈과 소망과 희망이 우리에게 다시 한번 가슴 속에 타오르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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