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결산하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믿음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이 믿음이고, 앞으로 걸어갈 길이 믿음의 길이다. 성경 66권 하나님의 역사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바로 믿음이다. 뭐든지 믿음으로 생각하고, 믿음으로 말하고, 믿음으로 행동하라. 믿음으로 살며, 믿음으로 한해를 결산하자. 믿음대로 이뤄주신다.
진정한 신앙은 주님의 말씀을 믿고 행동하는 것이다. 믿음으로 행동할 때 풍랑이 잔잔해졌고, 병든 자들이 고침 받았고, 실패한 자들이 회복되었다. 주님은 전능한 분이다. 수많은 기적들이 오직 믿음 안에서 일어났다.
주님은 믿음의 사람을 찾으신다. 믿음으로 주님을 부르면 걸음을 멈추신다(눅 17:13-14). 주님과 접촉점이 이뤄질 때 문제가 해결된다. 혈루병자가 그러했다. 12년이나 고통 받던 여인이 주님 옷에 손만 닿아도 나을 것을 믿고 손을 내밀어 주님과 접촉점이 이뤄지는 그 순간, 혈루의 근원이 치료되었다(막 5:29).
신앙은 믿음의 관계다. 손을 내밀어 주님과 믿음의 관계가 맺어지는 시간, 즉시 문제의 근원이 해결되었다. 하나님의 역사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주님께 믿음의 손을 내미는 일이다. 열심이나 헌신의 손만으로 안 된다. 인생의 여러 가지 문제 앞에서 믿음의 손을 내밀어 주님의 옷자락을 붙잡으라.
주님은 생명을 구원하고 문제를 해결해 주시려고 이 땅에 오셨다. 죄의 문제, 영적인 문제, 정신적인 문제, 육체의 문제 등 인생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기쁨과 평화를 주시기 위해 오신 날이 성탄절이다. 지금 우리는 대강절 절기를 보내고 있다. 이 세상에 성육신하여 오신 주님을 찬양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믿음으로 사모하자. 믿음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히 11:6). 믿음으로 기도하고, 믿음으로 헌신하고, 믿음으로 예배자의 삶으로 나아가자.
희망이 보이지 않는 환경에 놓일지라도 마른 뼈를 살리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사는 게 구원받은 이후 성도의 성숙한 신앙이다.
12월 한 달도 믿음의 손을 내밀어 주님 손 붙잡고 믿음으로 일어서길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