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학위 운영…‘백석태권도센터’ 설립 추진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는 지난 14일 베트남에 위치한 ‘하노이국제전문대학교’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 나성식 비서실장, 김범준 국제교류처장, 하노이국제전문대 응웬 반 씽 이사장, 쯔엉 뚜안 중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재학생들이 참석했다.
특별히 양 대학은 이날 ‘백석태권도센터’ 설립과 ‘글로벌 태권도 전공’ 개설 등과 관련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백석태권도센터는 백석대 태권도 전공의 우수한 지도자와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며, 베트남 전 세대를 대상으로 태권도를 보급할 예정이다.
하노이국제전문대 캠퍼스 안에 들어서는 백석태권도센터는 케이팝, 케이컬처와 더불어 베트남에 불고 있는 태권도의 관심을 백석으로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백석대와 하노이국제전문대는 이날 협약으로 글로벌 태권도 전공을 함께 개설해 공동 학위운영 시스템도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하노이국제전문대 쯔엉 뚜안 중 총장은 “지난 5월 백석대를 방문해 태권도 시범을 직접 참관하면서 하노이에서도 태권도를 교육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백석대 측에서 백석태권도센터와 전공 개설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제안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베트남 하노이에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백석의 자랑인 태권도를 보급할 수 있는 발판이 생기게 돼 기쁘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센터와 전공이 잘 운영되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백석대는 이번 베트남 방문에서 지난 12일에는 증브엉대학교(총장:응우엔 휘 앵), 13일에는 다이남대학교(총장:판반홍) 등과도 국제교류협력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