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심장을 가진 백석인이 한자리에 모여 총회 설립 45주년의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회복을 넘어 영적 부흥을 갈구하는 시대에, 오늘 이 자리는 45주년 역사의 디딤돌을 놓고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50년, 100년을 향한 백석의 비전을 선포하는 감사와 은혜의 시간임을 고백합니다.
백석총회가 자생교단으로서 45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9,700여 교회 2백만 성도로 기독교사에 남을 만큼 놀라운 부흥과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석의 설립자이신 장종현 총회장님은 항상 백석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구약시대에는 선지자와 사사, 왕들을 세우셨고, 신약시대는 사도들과 성도들을 사용하여 하나님나라를 이루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백석역사의 변곡점마다 설립자님을 사용하셨습니다. 분열하는 한국교회에 연합과 일치운동을 일으키셨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하나됨의 아름다운 영적 하모니를 이루게 하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성경을 떠나 신학이 사변화되고 지성주의에 함몰되어 생명력을 잃고 세속화에 무너지고 있는 안타까운 시대에,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다”라는 선포는, 백석총회의 설립정신이요 신학사상이며 정체성인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한국교회와 세계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어 생명운동으로 들불처럼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승리의 흰 돌을 주시고,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왕래하시는 주님의 손에 민족과 다음세대를 맡깁니다. 우리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사랑이 백석과 한국교회, 나아가 세계 교회에 임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