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은 백석총회 설립 45주년 기념대회가 열리는 뜻깊은 날이다. 지난 1년간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다’라는 주제로, 역사관 건립, 다큐멘터리 제작, 총회관 헌당,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포럼, 논문집 및 문집 헌정 등 다양한 45주년 기념사업을 전개해왔음을 회고해 볼 때 감사한 것뿐이다.
준비위원장으로 섬기며, 주제만 생각해도 가슴이 뛰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 것이 여러 번이었다. 백석인들이 하나의 생명공동체가 되어 연합을 포용하고 성숙을 향해 나가는 동역자들께 감사할 따름이다. 다시 회복을 넘어 부흥을 갈망하는 지금, 백석 45주년 역사를 디딤돌로 놓고 다음세대를 향한 백석의 비전을 선포하는 감사와 은혜의 기념대회가 되길 기대한다.
백석총회가 자생교단으로서 45년이라는 짧은 역사에 9,725교회로 한국기독교사에 남을 만큼 놀라운 부흥과 성장을 이룬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 설립자이신 장종현 총회장님은 항상 백석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한다.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 구약시대에는 선지자와 사사, 왕들을 세우셨고, 신약시대에는 사도들과 성도들을 사용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루셨다. 역사의 변곡점에서 백석의 45년 역사는 하나님이 초자연적으로 쏟아부어 주신 은혜와 감사의 고백이다. 이제 다음세대를 위한 디딤돌을 놓고 미래를 비상하길 기도한다.
한국교회가 성경을 떠나 신학이 사변화 되고 지성주의에 함몰되어 생명력을 잃고 세속화에 무너지고 있는 안타까운 시대에 백석의 정체성인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한국교회와 세계를 살리는 생명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길 기도드린다.
예수의 심장을 가진 백석인이여! 45주년 기념대회에 함께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를 위해, 다음세대를 위해 믿음의 기도를 올려드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