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박성민 목사·CCC)와 군선교연합회(이사장:김삼환 목사)가 업무협약을 맺고 캠퍼스 복음화와 군 복음화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CCC와 군선교연합회는 지난 19일 서울 부암동 CCC 본부에서 협약식을 갖고 청년 사역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다음세대를 살리는 일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CCC에서 대표 박성민 목사를 비롯해 윤용호 목사(군선교부 책임), 이권상 목사(군선교부 전임), 정상혁 목사(HR 책임), 성수권 목사(EDI 책임)가, 군선교연합회에서는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 양재준 목사(총무), 심미숙 실장(기획행정실), 김성희 실장(선교실장), 정찬영 목사(선교팀장), 박종민 팀장(홍보미디어)이 참석했다.
윤용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지난달 30일 성료한 ‘2023 CCC 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의 은혜에 대한 환담으로 시작해 양 기관의 캠퍼스 사역 및 군 사역에 대한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박성민 목사의 대표기도와 협약 목표 및 내용 소개, 협약서 서명과 교환, 기념 촬영, 이정우 목사의 마침 기도로 마무리됐다.
양 기관은 CCC가 각 지역 군 교회와 연합해 양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입대 전 대학생 청년들을 군 선교사로 파송할 것, 군선교연합회는 전역자들의 지속적인 영적 성장을 위해 CCC를 소개할 것, CCC에서 추천하는 간사들이 대대급 군 교회에서 민간인 군종으로 협력 사역을 지원할 것, 양 기관이 2회 정례 선교 회의를 개최할 것, 각 대학의 ROTC 생도들의 영적 성장을 돕도록 양 기관이 협력할 것 등을 골자로 한 협약에 서명했다.
이와 더불어 정기적인 교류를 가지면서 장병 휴대폰 보급을 기회로 삼아 CCC의 디지털 미디어 선교 전략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박성민 목사는 “군선교연합회가 그동안의 사역으로 좋은 열매들을 거두어 왔지만, CCC와의 협력을 통해 장병들의 전역 후 신앙 성장을 돕는다는 측면에서 좀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사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동역이 캠퍼스복음화와 군 복음화를 통한 민족복음화 성취에 있어서 Win-Win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정우 목사도 “전역하는 장병 중 대학생이 많은데 그들이 군 복무 중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전역 후에도 CCC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앙 훈련을 받을 수 있다면 좋은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입대 전부터 크리스천 장병들에게 군 선교에 대한 부르심과 소망을 확실하게 심어줄 루트가 필요한데, CCC가 진행하고 있는 마하나님스쿨을 보며 이것이 더 확대되어 신앙 안에서 잘 훈련받은 순장들이 각 부대에서 신앙의 조교로 섬긴다면 군 복음화를 위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