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모습
상태바
사람 사는 모습
  • 이찬용 목사(부천성만교회)
  • 승인 2023.07.13 13:5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찬용 목사의 행복한 목회이야기(256)
부천 성만교회 이찬용 목사
부천 성만교회 이찬용 목사

이랜드 선교책임자 이상준 대표와 캄보디아를 잠시 다녀왔습니다.

이 대표는 “목사님~ 제가 비자 필요한 나라 80개국 이상을 다녔거든요~ 해외 선교사들이 사역하다 중도에 그만두는 이유 첫 번째는 재정문제, 둘째는 건강문제, 셋째는 관계의 문제였는데요. 너무도 많은 선교사님들이 관계문제 때문에 힘들다고 하소연을 제일 많이 하더라구요” 했습니다.

이번에도 프놈펜에서 차로 5시간 가야 하는 곳에, 우리 교회가 망고나무를 심은 땅이 있어서 다녀왔는데요. ‘소금과 빛 국제학교’ 교장 선생님이 그곳에 있는 차를 가져와야 해서 한 명이 더 동행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좁은 차로 5명이 이동했구요. 망고나무를 심은 땅도 보고, 그 차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과 통화해서 어느 카페 앞에 차가 있다고 해서 갔습니다.

“도대체 무슨 차를 이렇게나 멀리 두세요?”
“코로나 시기에 차를 그냥 세워둘 수 없어 졸업생들이 탈 수 있도록 배려했구요. 이제 학교에서 차가 필요해 가져간다고 미리 연락했습니다.”

그리고 만난 차는 시동이 걸리질 않았습니다.

여기서부터 한 시간 거리를 이동해서 차를 가져다 놨다는데, 자동차 키도 있고, 차도 있는데 전혀 시동이 걸리질 않았습니다.

교장 선생님은 한숨을 푹푹 쉬며 “차를 쓴 사람이 수리한다고 300불 들었으니 300불어치 부품은 차에서 빼놓겠다고 했다”며 “맨 처음 약속과 너무 달라 당황스럽다”고 아쉬워하셨습니다.

전화 통화를 하는데도, “그 차가 자주 서고, 그곳까지 갔는데 거기서 시동이 꺼졌다”고 말하는 상대방에게 ‘어휴~’ ‘어휴~’ 한숨만 쉬시더라구요.

그 후 어떻게 됐냐구요?
차 시동도 걸어보고, 밀어도 보고 했지만, 별수 없어서요. 차를 가지러 간 라니(Rhany)라는 친구가 견인차와 함께 프놈펜으로 이동해서 견인비 300불, 자동차 수리비 360불을 지불하고 고쳐놨습니다.

이 세상 어느 곳이나 사람 사는 건 똑같습니다.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는데 그 이유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1) 자기를 사랑하고 2) 돈을 사랑하고 3) 쾌락(취미)를 사랑하는 잘못된 사랑 때문에(딤후 3:1~4) 어려움을 당할 거라고 이천 년 전에 사도 바울이 말한 게 현실로 나타나고 있고 말입니다.

지금 이 시기에도 캄보디아에도 우리나라에도 사람 사는 곳은 똑같습니다.
하나님 사랑이 먼저인지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사랑하는 것이 먼저인지 말입니다.
돈이 들어가면 그 사람이 어느 것을 진짜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것도 똑같고 말입니다.

이 글 읽고 계신 분? 동의하시면 손? 그리고 하나님 먼저 사랑으로 계속 Go~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강현진 2023-07-14 08:49:05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