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노회 제18회 정기노회가 지난 20일 안산예정교회에서 열렸으며, 신임 노회장에 이옥화 목사가 취임했다.
서기 정형식 목사의 인도로 열린 개회예배에서는 ‘성령을 받으면’이라는 주제로 노회장 오상건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오 목사는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의 권능이 임하고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 복이 임하게 된다. 불신과 다툼의 자리가 평화의 자리가 되고 남을 용서하는 자리가 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성령을 받으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게 된다.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면 두렵지 않게 되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게 된다”며 노회의 모든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이 하나님의 권능을 받아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기를 독려했다.
아울러 그는 “성령을 받을 때 우리가 서로를 용서하고 노회가 단합할 수 있다. 복음의 지경이 넓어지고 성령의 열매 맺는 노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증경회장 박의숙 목사가 권면의 말을, 직전 노회장 차분조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박의숙 목사는 “날마다 노회가 부흥하고, 기관과 임원이 합력해 선을 이루고 기도할 것”을 당부했으며, 직전 노회장 차분조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세움을 받은 자들로 기뻐함으로 사명을 감당하자”고 격려했다.
이어진 강도식에서는 이진형 강도사가 인허를 받았다. 2부 회무처리는 개회선언 후에 △전 회의록 낭독 △각 위원회 보고 △감사보고 △회계보고 △부서-위원회보고 △시찰회보고 △서기보고 △안건토의 △회의록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새롭게 동남노회를 이끌어갈 신임 노회장에는 이옥화 목사가 선임됐다. 오상건 목사가 신임 노회장에게 취임패를 전달했으며, 이옥화 목사가 오상건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취임사를 통해 신임 노회장 이옥화 목사는 “동남노회를 아낌없이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초심의 마음을 변치 않고 잘 섬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부 예배에서는 이옥화 목사가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을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그는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참고, 인내하는 사람”이라며 “우리가 인내와 기도로 모든 사역을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동남노회 임원으로 선임된 명단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이옥화 목사 △부노회장:권병기 목사 △서기:정형식 목사 △회의록서기:송영민 목사 △부회의록서기:박석종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