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김삼환 목사)가 지난달 2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5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역 방향을 ‘다시 군선교’로 설정했다.
이사장 김삼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는 2022년 사역 결산, 2023년 예산과 사업계획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군선교 전문 미디어 사역 지원 시스템 강화를 강조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군선교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미디어 제작 능력 향상을 통해 군선교 유튜브 방송국을 구축하고 청년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도 적극 활용해 장병들과 소통에 나선다.
기독교군종교구 정책업무 및 기능 강화, 현장 중심의 군선교 사역 역량 강화에도 힘쓴다. ‘군선교의 날’에는 교단별 순회 헌신예배를 드리고 비전2030 매뉴얼 보완 협의체를 운영하며 거좀교회 선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미래지향적 군선교 미래전략팀과 군종제도 발전위원회 등을 구성해 대대급 부대 군종장교 편제 시설과 기독장성 배출에도 집중한다.
이밖에 기타안건으로 부이사장의 명칭을 ‘공동회장’으로 변경하기로 했으며 최우수지회에 부산지회, 우수지회에 충남지회와 경인지회를 선정해 시상했다.
군선교연합회는 “연무대군인교회에서 대면 진중세례식이 재개되는 등 코로나19 유행이 완화되고 있는 시점인 2023년은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청년을 살리는 사역인 군선교를 위해 기도와 물질, 시간을 투자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개회예배는 김성일 목사의 인도로 김순미 장로가 기도하고 이승율 장로가 성경봉독했으며 홍성개 목사가 ‘그래도 군선교는 우리의 희망이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뒤 박근필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