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영성대회와 함께 진행된 신년하례예배에서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하늘문교회)는 ‘2023년을 여호수아처럼 보냅시다’를 주제로 전한 말씀에서 백석총회와 백석학원이 ‘변화와 혁신’을 이루고 구체적인 ‘계획과 전략’을 수립하는 가운데 ‘인내와 전진’하며 나아갈 것을 역설했다.
김진범 목사는 “코로나19가 발생해 우리 일상을 바꾸고 예배의 자유를 빼앗기며 암흑과 같은 긴 터널을 지나왔다. 이제 소망을 붙들고 달려온 우리에게 광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특별히 총회 설립 45주년을 맞는 2023년에는 하나님께 먼저 영광 돌리며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선포했다.
김 목사는 “모세를 이어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는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셨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정체성으로 두고 있는 우리 역시 하나님을 힘입어 여호수아처럼 강하고 담대하게 개혁과 혁신을 이루어가야 한다”면서 “백석총회와 백석학원이 한국교회와 세계 교회를 변화시키는 중심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범 목사는 “가나안 땅 정복에 앞서 여호수아는 진중을 두루 다니며 백성들에게 식량을 준비시켰다. 우리 역시 매사에 준비하며 새로운 전략을 마련해 자기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면서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지혜로운 전략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자기만족에 빠지지 말고 가나안 정복을 위해 이스라엘 백성이 인내로 나갔던 것처럼, 2023년 우리 역시 인내하며 전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범 목사는 “변화와 개혁의 정신으로 전략을 세우고 끝까지 인내해야 한다”고 결론을 맺으면서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자 우리 백석인이 지녀야 할 말씀이다. 이런 삶을 다짐하는 모세와 여호수아에게 함께하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대적할 자가 없게 하실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