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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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 양병희 목사
  • 승인 2021.12.28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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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영안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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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코로나로 유난히도 어렵고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해를 결산하고 새해를 맞이한 것도 하나님의 은혜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멈출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 멈출 수 없는 기도, 멈출 수 없는 예배자의 삶을 고백해야 한다.

과거의 상처나, 쓴 기억은 잊어버리고, 새해 목표를 바라보라.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달려갈 때, 길이 열리고 평안이 있고 인생의 해답이 있기 때문이다. 새해를 시작하며 사도바울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푯대 삼고 달려갈 때, 우리 앞에 시온의 대로가 열린다(빌 3:14). 

새해, 무엇을 하든지 중심 속에는 주님이 계셔야 한다. 사업을 하든, 공부를 하든, 정치를 하든, 인생의 계획을 세우든, 주님이 인생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그러면 인생이 흔들리지 않고, 뜻을 이룰 수 있다. 고전 9:26에도, 운동선수가 향방 없이 뛰지 않는다고 했다. 지금은 성공도 실패도 아니다. 미완성의 인생을 달리고 있을 뿐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라보는 목표를 잃지 않는 것이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정치적으로 중요한 해이다. 3월에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있고, 6월에는 지방선거가 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사랑하고, 정직하고 비전 있는 지도자가 세워지도록 기도해야 한다. 성경에 아합이나 헤롯 같은 지도자가 흑역사의 거울이다.

요즘 극단적 선택이 왜 자꾸 일어나는가? 한 사람의 죽음은 한 우주가 소멸하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 기대를 모았던 공정과 평등과 정의는 어디로 가고, 임기 내내 적폐청산만 외치다가 끝나는가.

어쩌다가 나라가 이렇게 되었는지 국민은 정치로 인한 피로감에 코로나보다 더 지쳐있다. 국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다음세대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국가지도자가 선출되도록 기도하자.

운전할 때 먼저 내비게이션으로 목적지를 정하는 것처럼, 미지의 한 해를 시작하는 지금,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삶의 방향과 목적이 중요하다. 올해의 목표도 예수 그리스도시다. 예수님만 계시면 된다. 
주님과 동행하는 임마누엘의 신앙으로 승리하는 한 해가 되길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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