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45주년, 14개 분과별 기념사업 추진 중
“45주년 은혜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여는 계기될 것”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가 2023년 교단 설립 45주년을 앞두고 본격적인 기념사업 준비에 돌입했다.
백석총회 설립 45주년 준비위원회(위원장:양병희 목사)는 지난 18~19일 천안 대명리조트에서 45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14개 분과 본부장 및 총무단, 총회본부 기획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설립 45주년 준비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의미 있는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뼈대를 구성하는 다양한 제안들이 공유됐고, 교단 전체가 참여하는 방향에서 구체적인 분과별 사업계획들이 논의됐다.
특히 워크숍에서는 45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준비 단계부터 사업이 진행되는 모든 순간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시간이 되기를 간구했다.
인사말을 전한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는 “백석총회 45주년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이면서 다음세대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세계를 여는 시간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우리 총회의 정체성인 개혁주의생명신학이 복음을 더 잘 전할 수 있도록 역할을 감당하면서, 이제는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와 전 세계에서 선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 목사는 “45주년 기념대회는 한국교회와 사회를 향한 입체적인 행사가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교단 산하의 7천여 교회가 모두 함께 어우러져 대사회적 메시지를 선포할 뿐 아니라 헌혈운동과 쌀 나누기 운동 등 다양한 나눔사업을 전개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국제학술대회본부장 성종현 목사(백석대 교수)는 워크숍 주제강연에서 “하나님께서는 민족과 세계를 살리기 위해 백석학원과 백석총회 설립자 장종현 목사님을 통해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는 메시지를 주시고,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주창하게 하셨다”며 “이번 45주년 기념사업이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총회 산하 모든 목사님과 성도들의 가슴에 스며들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늦은 시간까지 전체회의를 갖고 발전적인 기념사업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분과별 모임을 통해서는 각 사업계획을 세부적으로 논의했다.
백석총회 45주년 기념대회는 2023년 9월 광화문과 시청 앞 광장에서 20만 명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보다 한 해 앞서 내년에는 예비 대회 성격으로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2만여 명의 백석인들이 참여하는 ‘백석인의 날’ 행사도 마련된다.
이밖에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학술대회와 선교대회, 역사관 조성 등 45주년을 기점으로 교단의 선한 영향력을 대내외에 선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각 분과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다.
현재 45주년준비위에는 △45주년 선교대회 △목회자 영성대회 △백석인 한마당 △백석문화 예술제 △45주년 기념교회 설립 △역사관 조성 △45주년 기념대회 △백석인의 날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학술대회 △총회관 헌당 △글로벌인재양성 △역사편찬 △일만교회운동본부 △기도성령운동 등 14개 분과가 구성돼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한편, 워크숍 회의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는 상임위원장 장형준 목사가 인도하는 가운데 총괄본부장 정영근 목사(증경총회장)가 ‘푯대를 향하여’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정영근 목사는 “우리 백석총회가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하나의 총회가 아니라 세계 복음화의 선두에 서는 발판이 이번 기회에 마련되기를 바란다”면서 “분야별 전문가로 헌신하는 모든 분들이 역사적인 총회 45주년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