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권 노회장, “은혜에 감사, 주신 사명 최선 다할 것”
노회 설립 40주년을 맞은 수원노회(노회장:박희권 목사)가 지난 11일 수원은혜교회(담임:임영섭 목사)에서 40주년 기념감사예배를 드리고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가을 정기노회에 맞춰 마련된 이날 기념행사에서 수원노회 가족들은 40년 동안 노회를 이끄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노회가 될 수 있도록 서로가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노회장 박희권 목사가 인도하는 가운데 드려진 감사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는 “40년 동안 축복받은 자의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며 달려온 수원노회원을 하나님께서 격려해주실 줄 믿는다”며 “이웃과 노회원들을 더욱 사랑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수원노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념예배 후 진행된 축하 순서는 부노회장 이진완 목사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노회 역사와 회원 교회’를 소개하는 감사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지나온 역사를 회고했다.
40주년 기념사를 발표한 노회장 박희권 목사는 “영광스러운 40주년을 맞게 된 것은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이고 둘째는 노회를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선배 목사님들의 헌신과 기도, 후배 목사님들의 섬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수원노회는 총회 위상을 높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이 땅위에 드러내도록 더욱 힘차게 비상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증경총회장 홍태희 목사는 축사에서 “40여 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보살핌이 있었고, 성령님께서 붙들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교단이 대표할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한 수원노회가 더욱 총회에 헌신하며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모습을 갖길 바란다”고 노회 선배로서 당부를 전했다.
수원노회는 40주년을 기념하며 노회 안에서 30년 또는 20년 동안 성실하게 목회 사역을 감당해온 노회원들을 위한 근속상을 제정하고 이날 상패와 선물했다. 노회 위기 때 노회를 지켜낸 증경노회장 박희종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시상식에서 근속상을 수상한 증경노회장 김수영 목사와 증경노회장 최도경 목사가 수상자를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노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나누었다.
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외부 인사들의 축하메시지도 전달됐다.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이자 지난 9월 기독교한국침례회 신임 총회장이 된 고명진 목사(수원중앙교회)는 “노회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사람들을 구원하는 역사를 이루길 간절히 기원한다. 하나님의 격려가 넘치고 사역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초유의 감염병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계속하고 계신다. 암흑 같은 시기에 이웃을 위해 더 큰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 역할이 절실한 시기이다. 우리 모두 열심히 기도해서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으로 바로 서길 간절히 기도한다”면서 “수원노회장 박희권 목사님, 수원기독교총연합회장 임영섭 목사님을 비롯해 모든 노회 목회자들에게 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증경노회장 김봉태 공로목사의 격려사, 노회 서기 이우철 목사의 광고, 증경노회장 최원복 목사의 축도로 이날 축하행사는 마무리 됐다.
한편, 수원노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해 당초 계획했던 노회 단합대회를 11월 삼척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