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현 목사가 제44회기 총회장에 연임됐다. 총대들의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된 장종현 총회장은 지난 42회기 총회 분란을 수습하기 위해 총회장에 추대된 후 코로나 팬데믹이 닥치면서 위기 속에 총회를 굳건히 지켜줄 든든한 기둥이 되고 있다.
총회 설립 45주년을 향한 역사의 대장정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에 백석의 뿌리를 깊숙이 내리고 대외적으로 교단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역할이 장종현 총회장에게 주어졌다. 코로나로 인해 핍박받는 교회와 목회자를 위로하고, 무너진 한국교회의 영성을 다시 뜨겁게 부흥시킬 무거운 책임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교단으로 하나님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백석총회를 이끌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종현 총회장에게 44회기 사업계획과 비전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총회장 연임을 축하드립니다. 연임에 대한 무거운 책임이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먼저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총회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가 많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때 총회장을 또 다시 맡게 되어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우선 우리 총회와 목사님들의 형편을 살피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총회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자 합니다. 저는 삶의 과정에서 고난을 피해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코로나라는 고난의 한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고 영적으로 바로 서서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기도와 성령 충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합니다.
벌써 2년째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예배가 위축되고 성도들의 영성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총회장님께서도 이러한 위기를 심각하게 바라보셨을 텐데요.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와 일관성 없는 방역 원칙으로 인해서 국민들의 피로가 커지는 것은 물론이고, 유독 교회에만 엄격하게 적용되는 불합리한 방역 원칙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예배할 권리를 앗아가는 심각한 문제로 더이상 묵인하기 어려운 지경입니다.
그동안 우리 총회 목사님들께서도 생명과 같은 예배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예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예배 횟수를 늘린 교회도 있고,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없는 노령의 성도 2명이 초과되었다는 이유로 지자체에 의해 고발당한 피해를 입은 교회도 있습니다. 예배의 자유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목사님도 계시고 비대면이 일상화된 언택트 상황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거리 전도를 나선 목사님의 간증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힘겹게 예배를 지켜내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목사님들이 계셔서 참으로 자랑스럽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총회는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회기에 목회협력지원센터를 만들고 미자립교회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왔습니다. 올해는 이러한 일들이 더욱 구체화 되어서 개척이 활발히 일어나고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힘을 얻고 전도와 선교에 다시 주력할 수 있도록 총회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자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대면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르셨습니다. 이번 총회 어떻게 진행됐나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된 상황에서 대면총회를 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노회의 협조를 받아 총대수를 50%로 줄이고 철저한 PCR검사를 통해서 안전에 최우선을 두었습니다. 주요 현안이 많았지만 하루 안에 총회를 마칠 수 있었고, 중요한 안건들은 임원회와 실행위에 위임했습니다. 우리 총회는 기도하는 총회, 화합하는 총회로 귀중한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총회 현장에서도 큰 갈등이나 분쟁 없이 은혜로 마칠 수 있었던 것에 대하여 총대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임원회에 맡겨진 현안들은 잘 논의하여 좋은 정책으로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에게 유익이 될 수 있도록 마무리하겠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와 ‘평등법’ 반대 성명을 교단 차원에서 채택했습니다.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까?
차별금지법 반대에 대한 입장은 수차례 밝힌 바 있지만 총대들 전체가 강력하게 한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을 막아야 한다는 의지가 강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법안에 반대하는 것은 이미 시행되는 여러 법을 통해서 성별, 장애, 나이, 출신국가, 종교, 학력, 고용형태 등 다양한 차별에 금지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선교초기부터 학교와 병원을 중심으로 신분제도를 타파하고 인권신장과 평등 구현에 힘써왔습니다. 교회만큼 근현대사에서 차별을 반대하고 평등을 추구한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것은 기독교 신앙에 근거한 것이고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하지만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이 추구하는 ‘성적 지향’과 ‘성별정체성’은 차별금지나 평등이라는 말로 포장될 수 없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이 두 가지가 함의하는 것은 동성애를 넘어 동성결혼을 법제화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총회는 서구 사회로부터 밀려오는 동성애 합법화 물결을 막아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성경적 가치관을 부정하는 심각한 도전에 맞서 분명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고자 합니다.
총회장님께서는 백석은 다른 교단과 차별화되어야 한다고 늘 강조하셨고, 그 일환으로 금권선거 없는 총회, 사회법 소송이 없는 총회의 초석을 마련하셨습니다. 특별법 시행 1년을 맞아 어떠한 변화가 있었다고 보십니까?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작은 변화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회법 소송이 없는 총회, 고소고발하지 않는 총회를 위한 화해조정 노력은 결실을 맺고 있는데요. 지난 실행위원회에서도 상호 고발장을 접수한 당사자들이 화해를 이뤘고, 크고 작은 갈등이 해결되었다는 보고도 받았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고린도전서 6장에 보면 “형제가 형제와 고발하고, 그것을 믿지 않는 사람들 앞에서까지 보이는 것이 허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 안에서 일어난 갈등은 교회 안에서 해결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세상법정으로 나간다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부끄러운 모습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죄입니다. 저는 우리 총회의 이러한 노력이 한국교회 전체로 확산되어서 화목한 교회, 다툼이 없는 교회, 회개와 용서가 있는 교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든 목회현장 살뜰히 챙길 것
예배 회복, 차별금지법 반대 등 교회 수호에 앞장
사회법 소송 없는 총회로 화목의 본 세상에 보여야
금권선거를 차단하기 위해 후보추천위원회도 만들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올 선거에서 이런저런 구설들이 나돌았고 저는 이런 총회의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총대들에게 법대로 후보자의 신임을 묻도록 했고, 논란은 깨끗이 뿌리 뽑고 가도록 했습니다. 당사자가 해명했고, 총대들은 수긍했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앞으로 총회에서 문제가 야기된다면 그것은 총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법을 적용할 것입니다. 우리 백석총회만큼은 세상과 구별된 모습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총회와 학교는 정말 기독교에서 상징적인 모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총회장님의 이런 의지는 개혁주의생명신학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03년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라고 주장하셨고, 2008년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주창하신 이후 지난 41회기에 교단 선언문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이제는 총회의 다양한 사업에도 개혁주의생명신학이 적용되고 있는데요, 개혁주의생명신학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회복하는 것, 한국교회가 영적 생명으로 다시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개혁주의신학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불어넣는 신앙운동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한국교회는 137년의 짧은 선교역사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부흥을 이루어냈습니다. 16세기 종교개혁 이후 개혁주의신학은 가장 좋은 신학으로 지금까지 기독교의 근간이 되어왔습니다.
하지만 개혁주의를 외치면서도 실제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을 살아가는 목회자와 신학자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개혁주의를 외치고 보수 정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서로 용서하지 못하고 더 많이 싸우고 다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 그리스도가 내 안에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살아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혁주의신학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회복하기 위해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주창하게 된 것입니다.
또 한 가지, 많은 사람들이 한국교회의 위기를 언급하면서 문제의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신학교 설립자로서 신학교육과 신학교 교수들을 가까이 대면하면서 문제의 원인이 바로 신학교육과 신학자들에게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의 문제는 목회자의 문제요, 목회자의 문제는 신학 교수의 문제이며, 신학 교수의 문제는 저를 비롯한 신학교 운영자의 문제”라고 말하여 왔던 것입니다.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 신학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입니다. 지식으로 머리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영성을 채워야 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성령운동이 신학교에서 다시 시작되어야 하고,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강단에서 선포되어야 합니다.
저는 우리 총회와 신학교에서 신학의 사변화를 반성하고, 신학교육을 새롭게 개혁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한국교회를 되살리는 일을 해나가길 바랍니다. 이 일에 기도로 섬김으로 동참해주시는 신학자와 목회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런 점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총회 설립 45주년 기념사업 주제가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다’입니다.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까?
45주년을 기념하는 목적은 우리 총회가 이렇다고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영적으로 무장된 총회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영광을 돌리기 위해 일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가 하나님께 향해 있을 때 하나님께서 널리 우리를 들어서 쓰실 줄 믿습니다.
특히 그동안 주의 종들을 통해서 백석총회를 축복하신 것에 감사하고, 우리 목회자와 신학자들의 기도와 영력이 끊어지지 않도록 집중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우리 총회에 주신 선물이요 축복입니다. 우리 총회는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을 선포했습니다. 7가지 실천운동은 신앙운동, 신학회복운동, 회개용서운동, 영적생명운동, 하나님나라운동, 나눔운동, 기도성령운동입니다. 이미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목회 현장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총회가 먼저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실천하여 성경의 권위를 회복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총회로 주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할 때, 이 민족과 세계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영적 지도자들인 목사님들이 말씀의 생명화를 이루어내고 150만 성도들의 신앙과 삶에 생명이 넘쳐나길 소망합니다. 그러할 때 나라와 민족을 살리고, 세계를 살리는 백석총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부터 다양한 45주년 기념사업이 추진될 전망이죠?
우리 총회 설립 45주년은 2023년 9월 11일입니다. 1976년 대한복음신학교를 중심으로 복음총회가 탄생했고, 지금 예장 백석이라는 이름으로 7천 교회 150만 성도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45년 역사는 결코 길지 않습니다. 그러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초자연적 은혜입니다. 45주년 기념사업의 핵심은 지금까지 총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정리하고 그 안에 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기는 것입니다.
신학의 사변화 반성하고 세계교회에 ‘예수 생명’ 전파
하나님 은혜로 부흥 성장한 총회 역사 정리하고 기념
7천 교회, 150만 성도와 함께 하는 45주년 사업 전개
특히 우리 총회의 신앙 정체성인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일에 나설 것입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우리의 신앙과 삶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넘쳐나길 소망하는 신앙운동입니다. 영적 생명을 누리는 축복은 우리 백석총회만의 축복이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함께 누려야 하는 축복입니다. 설립 4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 속에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담아내고, 한국교회와 세상 앞에 우리 백석총회의 저력을 다시 확인시키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45주년 기념대회와 역사관 건립, 국제학술대회, 백석인의 날 행사, 45주년 기념교회 건립 등 구체적인 사업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자 합니다.
이번 회기 주제가 ‘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입니다. 임기 중 어떠한 총회를 만들어 가실 예정이신지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현장 목회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총회는 지난해 코로나 1년차 때 이미 목회협력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현장 목회자들의 고충을 듣고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에도 목회자들이 복음전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연금제도 마련과 사회복지재단 설립 등 구체적인 지원 사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더 깊이 묵상하는 기도성령운동으로 영성을 회복하고자 합니다. 영적 지도자인 목사님들의 마음판에 말씀이 새겨지고 그 말씀이 생명화가 되도록 성령의 지배를 받는 교단, 하나님을 경외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영적으로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않으면 한국교회는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코로나 팬데믹도 결국은 영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영적인 시련은 믿음으로 극복해야 합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회복하고 기도에 더욱 열심을 내어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그러할 때 위기를 이겨내고 다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 것입니다.
총회장님께서는 한국교회 연합에도 관심이 많으시죠? 현재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으로도 활동하고 계십니다. 앞으로 한국교회 연합운동이 어떻게 전개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한기총에서 한교연으로 분열되고, 한교연에서 다시 한교총이 탄생했습니다. 지금 연합기관은 3개로 갈라져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합니다. 분열은 부끄러운 것입니다. 분명히 성경에는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하셨는데 인간의 탐심 때문에 분열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지금 추진되는 연합기관 통합 논의가 연말까지 열매를 맺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연합기관과 교단, 그리고 목회자들이 통합을 위해 자기 십자가를 지고 희생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조건이나 계산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내가 하면 옳고 다른 사람이 하면 틀렸다는 이기적인 마음으로는 통합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서로 각자의 짐을 지고, 때로는 서로의 짐을 나누어지는 희생과 봉사의 정신이 있어야만 통합을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하나됨을 이루는 한국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총회를 향한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총회장은 명예스러운 자리지만 그렇다고 해서 총회장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총회의 모든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한마음과 한뜻으로 기도해주시고 협력해주실 때 이번 44회기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거룩한 총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화목한 총회를 이루기 위해서 목회자와 성도가 서로 짐을 나눠지고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일에 나서길 바랍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마음,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길 바랍니다.
딤후 2:24에 보면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 하며 참으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적 지도자인 목사님들이 먼저 온유함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잘 참고 견뎌 끝까지 인내하시길 바랍니다. 서로의 짐을 나눠지고, 힘이 부족하면 힘을 더해 줌으로써 아름다운 역사를 써내려 가는 화목한 총회가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