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국의 기독 실업인들의 모임 한국기독실업인회(중앙회장:이대식)가 ‘은혜의 70년, 여호와께로 돌아가자’를 주제로 제47차 CBMC 한국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9~21일 3일간 비대면 온라인 라이브(ZOOM, YouTube)로 열린 대회에는 국내외 회원 3,000여 명이 온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주강사 및 프로그램 출연진은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을 마친 뒤 일산 쇼킹스튜디오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주강사로는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와 보나콤공동체 대표 강동진 목사, 신촌아름다운교회 이규 목사가 나섰다. 이밖에 일터에서 성경적 경영과 복음을 전하는 회원들의 간증도 이어졌다.
지난 19일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국제CBMC 짐 펀스탈 회장과 아시아·태평양CBMC 웨이 왕 이사장이 영상으로 한국대회를 응원하고 축하했다. 대회사를 전한 이대식 한국CBMC 중앙회장은 “우리의 선배들은 기도하면서 말씀에 집중했다”며 “CBMC 100년을 준비하는 특별한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행사 둘째 날에는 CBMC 회원들이 나누는 이야기로 우리들의 이야기1 ‘우리지회 놀러와’ 순서가 마련됐다. 이선영 교수(중앙회 운영이사)가 진행을 맡아 고준영 회장(안산드림지회), 김동진 회장(여수중앙지회), 이정남 회장(부산연제지회), 차주욱 회장(제천지회)이 참석해 모임이 어려운 코로나 펜데믹 상황 속에서 활발한 지회모임을 가질 수 있었던 노하우를 나눴다.
저녁 집회에서는 이삭토스트 김하경 대표가 특강을 전했다. 김 대표는 ‘ISAAC history? his story’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이삭토스트의 특별한 가맹조건을 소개했다. 이삭의 계약서 전문에는 ‘본 가맹사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서로 도와가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목적으로 하며, 수입의 일정 부분을 어려운 이웃과 사회에 이바지해야 한다. 물론 의무 사항은 아니다’라는 제1조항이 담겨 있다.
김하경 대표는 “감사하게도 많은 가맹점주께서 여기에 동참해주셨고 이를 통해 상생의 효과가 나타났고, 선한 일들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특히 “사업을 하면서 어려운 일도 많았고, 건강상의 문제도 있었지만,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말씀, 구원받은 은혜가 너무 커서 그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며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다는 말씀과 성경을 기준으로 살았더니 하나님께서 제 삶을 인도하셨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2박 3일간 진행된 온라인 비대면 한국대회는 21일 이대식 중앙회장의 폐회사와 폐회선언으로 마쳤다. 차기 대회인 제48차 CBMC 한국대회는 2022년 8월 부산에서 열린다. 대회 준비를 맡은 부산총연은 폐막식에서 국내외 회원들을 초청하는 홍보영상을 상영했다.
이번 대회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 ‘CBMC한국대회’를 검색하면 개회식과 2일 차 오전과 오후 집회, 3일 차 집회 등을 열람할 수 있다.